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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브리커피 2026과 2023 본문

오늘 아침
이런 저런 사정 탓에 지각을 할 것 같아 1시간 시간제 휴가를 낸 뒤, 신용산역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카페로 가던 길의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과 작은 공원. 이 곳은 볼때마다 어쩐지 핀란드 헬싱키 생각이 나는데 이유는 나도 모름 ㅎㅎ (이떄는 비가 안왔는데, 커피를 마시다보니 비가 와르르 쏟아졌다 ㅠㅠ)

오늘 아침에 커피를 마신 브리커피
안가본 카페를 갈까 하다가 대부분 오픈 전이라 그냥 브리커피로 갔다.

오전 9시의 한적한 카페. 어지간해서는 즐길 수 없는 풍경이다.
직장인의 진짜 럭셔리란 이런 게 아닐까 ^-^
라고 쓰고 있지만, 속마음은 어이없게 휴가 1시간을 날려서 속이 쓰림.......... 새벽부터 아주 다이나믹했다.

뭘 마실까 고민하다가 힘든 몸과 마음에 당분을 공급하기 위하여
아침부터 아포가토

맛없없 아포가토

그렇게 텅 빈 이른 오전의 카페를 즐겼다.(라기보다는 카페 와서 커피 주문하느라 오늘 상장된 레몬헬스케어를 시초가에 팔지 못해서 얼마에 팔지 고민하고 있었다 ㅋㅋㅋㅋ)
브리커피는 2023년에도 왔었다. 물론 이 글을 쓰면서 찾아보기 전까지 시간이 그렇게 오래 지난지도 몰랐다.
2023년 당시 근처에서 일하는 선배에게 밥 얻어먹고, 선배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카페라고 알려주어서 혼자 들렸던 기억.
그때 이 카페가 마음에 들어서 블로그에 후기 쓰려고 사진들 즐겨찾기까지 해놓고 후기는 안씀 (그래서 내 사진첩 즐겨찾기 폴더는 늘 사진이 수천장) 그래서 오늘 글 쓴 김에 2023년 사진도 불러왔다.
↓

2023년 7월의 브리커피
전체적인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가게 앞 의자는 바뀌었군.

테이블과 의자들 귀여워서 사진도 찍었더랬다.

2023년의 메뉴판.
이때만 해도 메뉴판 보고 직원분께 직접 주문했는데 이번에 갔더니 키오스크 주문 결제로 바뀌어 있었다.
세월의 흐름이란...
3년전 6천원이었던 브리커피의 시그니쳐 메뉴 브리 본 라떼는 6,400원이됨
그간의 무시무시한 물가 상승률에 비하면 최소한으로만 올리신 듯


2023년에도 분위기는 비슷
브리커피의 단점이라면 의자들이 편하지는 않다 ㅎ



이 날은 브리 본 라떼를 마셨다.
선배의 최애 커피라고 해서 마셔봤는데 너무 기대가 컸는지 그냥 저냥 적당히 맛있는 라떼?
그러고보면 커피 입맛도 정말 다양한 것 같다.
주변 지인들의 최애카페에 가서 최애커피를 마셔보면 으응 이게?? 싶을떄가 많음ㅋㅋ
그렇다면 나의 최애커피도 그들에게는 ㅎㅎㅎㅎ


브리커피 로고가 예쁘다


의자도 조금 불편하고
커피가 맛없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였는데
왜 좋은 기억으로 남았나
즐겨찾기 한 사진을 보다가 알았다
이 날 이 카페의 음악이 엄청 좋았다!

특히 이 두 곡들
좋아서 사운드하운드 화면 캡쳐까지 해놓음 ㅎㅎ
REDEEMIN' - BECOMING MR.BOSSA

Magnus Ringblom - Relaxation Station
카페에서 우연히 취향에 맞는 곡들을 듣게 되는 것이야말로 일상의 소확행 중 하나

다시 현재로 돌아와,
하필 비가 내릴게 뭐람…ㅜㅜ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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