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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토이

mooncake 2010. 8. 7. 15:42


홍대앞 무스토이. 도자기 인형에 그림을 그려 나만의 인형을 만들 수 있는 까페랍니다~ 



둘다 여자아이 인형을 선택.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는 유성펜과 매직펜. 잘못 그렸을 땐 알콜로 수정 가능.



커피 또는 아이스티가 한잔씩 제공되는 무스토이 그리기 가격은 4,000원.
완성된 무스토이를 집에 가져갈때는 11,000원입니다.



가게 곳곳에 무스토이가 진열되어 있어요^^
각각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무스토이가 가득!



작가들의 작품도 있고 
 


유명인의 무스토이도 있네요~
(많고 많은 무스토이 중에 차두리 선수의 무스토이가 제일 눈에 들어옴ㅋㅋ)



무스토이에 그리기 전에 미리 연습해볼 수 있는 종이를 두장씩 주는데
자기 자신을 그리겠다고 해놓곤 저리 아스트랄한 스케치를 하고 있는 S...



그에 비하면 걍 평범한 나의 스케치ㅜ.ㅜ



S가 마음을 고쳐먹고 그린 예쁜 버젼..ㅋ 이건 극과 극 비교 체험도 아니고! S의 개그혼은 이럴때도 뿜어져 나오는 것인가...ㅋㅋㅋ

뭐 어쨌거나 그래서 인형을 들고 색칠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평면이 아닌 입체에 그림을 그린다는 게 은근 어렵고 펜도 내맘처럼 그어지지 않고 머리통을 죄다 칠하는 것도 은근 노가다.
게다가 사정상 시간이 촉박해서 충분히 고민할 시간도 없었음...ㅠ

그래서 결과물은, 요렇습니다ㅋ

노란색으로 머리통을 칠하다 지쳐버린 S는 급 의상 수정에 들어가 색칠하는 면적이 제일 작은 비키니를 그리고~ 어떤 옷을 그릴지 구상할 틈이 없었던 나는 그냥 꽃무늬를 그린뒤 파란색으로 칠했는데 다 그리고보니 아줌마들이 여름에 집에서 입는 원피스 같아 좌절했다는ㅠ.ㅠ



뒷 디테일까지 신경 쓴 세심한 S



너무 야한 게 아닐까 고심하다 친절하게 19금 표시까지 해놓은 친절한 S...ㅋ



나름 귀여운 나의 무스토이...^0^
짧은 시간이었지만  꽤 정이 들었어요.

다음번엔 미리 어떤 녀석을 그릴지 충분히 구상을 하고 갈테닷~
시간도 여유있게 가야 할 것 같아요. 다른 일정이 있어서 촉박한 탓에 고민할 틈 없이 쓱쓱 그렸더니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간만에 요런 거 했더니 아주 재밌었어요^-^
앗참. 주말엔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게가 꽉 차 있었고 자리가 부족해서 돌아가는 손님도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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