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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헬로키티 쿤토이 + 뷰티포인트 키스해링 손수건 본문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와 키스헤링의 콜라보 손수건.
뷰티포인트 1000점 당 1장씩 교환할 수 있는데
한참 전에 신청했지만 우여곡절끝에 어제 간신히 받았다. 흑...
초록색, 핑크색 두 가지 색상이 있다.
손수건 재질이 그닥 좋지는 않지만 1장당 천원씩인거니깐 나름 득템이라고 볼 수 있다ㅎㅎ
그리고 롯데리아의 헬로키티 쿤토이!
쿤토이도 헬로키티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패스하려고 하려다 이 의상이 귀여워서 하나 샀다.
근데 사고나니깐 마음에 쏙 들어서 다른 애들(총4개)도 다 사고 싶어졌다...ㅋ
롯데리아는 토이만 따로 살 수 있어서 좋다(아톰 때와 마찬가지로 개당 1,500원)
근데 우리 동네 덕후는 나 혼자인가부다.
어제 집 근처 롯데리아 가서 헬로키티 쿤토이 하나 주세요, 했더니 9,000원이란다.
아니요, 헬로키티 인형 말고 쿤토이 피규어요~ 했더니
다른 직원들까지 불러서 "피규어만 따로 팔 수도 있어요? 어떻게 해요?"라며 한참을 우왕좌왕해서 좀 뻘쭘했다ㅋㅋ
롯데리아 장난감만 따로 샀다는 사람이 엄청 많은데 우리 동네는 롯데리아 직원들이 매번 당황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울 동네엔 피겨만 사러오는 덕후는 나 혼자인게야...T.T
그대신,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서 좋다. 히힛♡
그렇다. 취미생활만큼은 그냥 널럴하게 하는 게 좋다.
사회생활 하는 것도 벅찬데 취미생활하면서까지 경쟁해야 하고 안달박달해야 하는 상황은 싫다.
한정판이라고 하면 없던 애정까지 생겨나는 사람들도 많던데 난 오히려 한정판에는 아예 눈길도 안주는 편이다.
줄서서 사야하고 못살까봐 발 동동 구르고 스스로 마음을 괴롭히는 그런 것들이 싫다.
적어도 취미생활만큼은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서 물흐르듯, 여유있게 천천히 가자.
롯데리아 헬로키티 쿤토이 4종.
4개 다 살까 말까 살까 말까 살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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