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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전주여행인데 전주보단 다른 동네 얘기가 더 많은 전주여행기ㅋ그래도 잠은 전주에서 잤으니 전주 여행이 맞다고 우겨보는 전주여행기. 한참동안 전주 카페에서 수다를 떨다가 차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온 곳은 어둑어둑한 외진 동네!우릴 대체 어디로 데리고 가는 거냐는 썰렁한 농담을 하면서 도착한 곳은 김제 대율저수지 앞. 날이 밝을때는 제법 분위기가 좋은 저수지라는데 밤에 오니깐 그냥 깜깜하기만 할 뿐ㅎㅎ 대율저수지 앞에 위치한 김제 한정식집 "다솜차반"이 주변에선 인기 많은 맛집이라 예약없이 가면 자리가 없어 돌아서야 할 때도 있다는데, 우리가 갔을 땐 신기하게도 사람이 없었다;;; 다솜차반의 실내. 모두 좌식 테이블 뿐이라, 바닥에 앉는 걸 불편해하는 나에게는 조금 아쉬웠음. 한정식은 총 5 종류. 다솜차반건..
김제 대흥각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모악산에 위치한 천년고찰 금산사에 단풍놀이를 하러 갔다.원랜 내장산에 가려다 사정이 있어 금산사에 가게 되었는데,결과적으로는 대만족 ^------^ 금산사 입장료는 성인 1인당 3천원,그리고 차량 입장료 3천원은 별도로 내야한다.대신 주차료는 없음. 적당한 지점에 차를 주차하고, 금산사로 가는 길. 단풍이 곱고 낙엽이 가득 쌓인 멋진 길이었다. 금산사 가는 길에 마주친 귀여운 치와와. 단풍이 참 곱고 예뻤다 : ) 한참동안 단풍 구경하고 사진 찍으며 놀다가 금산사 구경 시작^^ 친구가 처음 금산사에 가자고 했을 때금산사? 들어본 것 같긴 하지만 잘 모르겠는데...라고 답했는데무려 599년에 창건된 어마어마한 역사를 자랑하는 고찰이었다.견훤이 유폐되었던 역사적인 장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