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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지난 9월 대만여행의 가장 큰 수확은역시닥터큐젤리다.후후후후후 내가 사온 맛은 총 4종류리치, 소금레몬, 포도, 패션후르츠이고, 맛의 선호도를 꼽으라면소금레몬 > 패션후르츠 >>> 리치 >>>>>> 포도원랜 무거우니까 3봉지 정도만 사가려던 나의 마음을 바꾼 것이바로 소금레몬(Salt Lemon)!호텔방에서 소금레몬맛을 본 순간아니, 이건 더 사가야만 하는 맛이야!!!!! 결론을 내렸다.사실 마트에서 사올때만 하더라도 짠맛이 강해서 이상한 맛일까봐 망설여졌는데,실제로 먹어보면 짠맛이 딱히 느껴진다기보다는 맛의 밸런스가 뛰어난아주 맛있는 레몬맛이다. 패션후르츠도 굉장히 맛있고,리치도 향이 매우 풍부해서 좋다.다만 리치는 과일 특성상, 신맛이 없다보니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선 우선순위가 밀렸다...
제목과는 달리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에서 먹은 점심식사로 시작.오뎅이 제일 맛있었다ㅎㅎㅎㅎ오뎅 옆에는 국물떡볶이도 있었는데, 내 입맛엔 너무 매워서 조금밖에 못먹었다. 두번째 접시. 연어샐러드도 괜찮았음. 기내식을 안주는 저가항공이기에, 라운지에서 밥도 열심히 먹고,크로스마일 카드로 커피앳웍스에서 공짜 아메리카노도 받아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대만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으로 먹은 음식 - La Hotel의 애프터눈티 간식.각각 무와 파가 들어있는 짭짤한 중국식 패스트리는 내 취향이 아니였고달콤한 크림이 들어있는 찐빵도 그닥. 그래서 세개 다 맛만 보고 관뒀음.하지만 우유푸딩은 엄청 맛있었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은 커스터드크림 푸딩도 맛있었다+_+묵직해보이는 색상과 달리, 차갑고 보드랍고 가벼운 질감의..
최근 몇년간의 여행 쇼핑기가 그렇듯이 산 거 별로 없는 쇼핑기.그런데도 왜 꾸역꾸역 올리냐, 사실 이것은 내 자신을 위한 참고용이다.언제 뭘 샀는지 몇 년 지나면 헷갈리는 일이 종종 있어서...ㅎㅎ 내용도 부실한데, 심지어 쇼핑기 사진 때깔도 별로다.한국에 돌아오면 귀찮아서 절대 사진을 안찍기에,현지에서 전부 사진 찍는 방침을 세웠는데,어두운 호텔방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들이 내가 봐도 참 별로...ㅠㅠ사진이 안예뻐서 죄송합니다. 꾸벅. 대만여행 쇼핑기는 면세샷부터.전부 생필품+여행에 필요한 물건 쇼핑이라 면세샷도 별 거 없다. 언제부터 내 면세쇼핑이 이렇게 건조해졌나 몰라.어릴때 면세점 쇼핑은 정말 신이 났다.가격 할인을 핑계로 평소에 못사던 특이한 아이템들을 막 살 수 있었으니까근데 그것도 십몇년 ..
(1) 여행 중에 무리한 것도 별로 없는데 여행 후 앓아누워서 몹시 억울함. 흑흐흐흑흑흑. 내가 환절기라 많이 아플까봐 유럽 포기하고, 일부러 비행시간도 짧고 시차도 별로 안나는 대만에 갔는데 정말 이러면 안되는 것이다. 워낙 여유있는 일정이었던지라 여행 중에도 엄청 널럴하게 다녔는데... (2) 곧 정식 여행기를 쓰겠지만 대만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딱히 도움은 안되는 여행기일 것 같다ㅎ 왜냐하면 -펑리수 안샀음 (펑리수 원래 안좋아함) -누가 크래커 안샀음 (누가 크래커는 싫어하진 않지만, 안보이길래 굳이 찾진 않았음) -그 외에 망고젤리, 곰돌이 방향제 등 대표적인 대만여행 쇼핑템 한개도 안삼 -하지만 닥터큐젤리는 샀음. 닥터큐젤리 완전 최고임! -까르푸 안갔음 -야시장에서 별 재미 못봤음 -마..
덥습니다 덥고요 공기도 안좋음(...) 그래도 태풍이 안오는 게 어디임 흑흑 오기전부터 컨디션도 안좋았고, 오늘은 너무 너무 더워서 혼이 절반쯤 나갔다. 내가 여간해선 식욕이 떨어지는 일이 없는데 그 날이 오늘이다ㅜㅜ 그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즐겁게 투어한 날이었다. 그걸로도 충분하지. 너무 힘든 하루였지만 한국에 돌아가면 지금 이 순간도 그리워지려나... 내일은 어디 가서 뭘해야 좀 덜 더울지, 덜 힘들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다... 에구구
마지막 순간에 추석연휴 유럽여행을 포기하고... 아무데도 안가면 아쉬우니까, 급한대로 후다닥 골라잡은 대만 가오슝 여행.9.25 화~ 9.29 토 일정이고, 9.20 목요일 저녁에 발권했다.진짜 더이상은 급여행을 가고 싶지 않았는데 또 급여행이다ㅎㅎ ㅠㅠ 급여행에 따른 이런 저런 문제들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태풍24호 짜미가 내가 대만에 머무는 동안 대만을 관통할 예정이라는 것.(분명히 날씨 보고 발권했는데, 발권한 다음날 태풍 경보가 떴다 ㅋㅋ) 물론 각국 기상청마다 예측이 다 다르고태풍이라는 게 하루 전날까지도 경로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고,위약금을 또 물기는 억울해서 (게다가 호텔은 이제 취소 불가, 비행기는 추석연휴 중이라 취소가 쉽지 않다ㅠ,ㅠ)일단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