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돈부리 (2)
wanderlust
경복궁역, 현대 아케이드 지하 상가의 일식 덮밥집 오자와에서 먹은 애비동(에비동)이 메뉴를 고를때 조금 고민을 했는데 왜냐하면 가츠동, 오야꼬동에 비해 애비동의 가격이 좀 높았기 때문이었다ㅎㅎ(가츠동 7,500원, 애비동 12,000원)하지만 비싼 만큼 맛있겠지라는 기대를 가지고 애비동이 나오길 기다렸다. 경복궁역 근처 오자와의 매장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규모가 작다.테이블 세 개와 바 좌석이 전부.식사 시간엔 좌석이 꽉 차서 줄을 서야 하는 일도 허다하다. 바 좌석에 앉아 애비동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예전에 이 곳에서 먹어본 오야꼬동도 괜찮았던 기억. 미소시루가 나오고 통통한 새우튀김 세 마리가 얹어진 에비동이 나왔다.얇은 튀김옷은 바삭하고, 새우가 어찌나 크고 실한지 만이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단독 포스팅하기엔 분량이 작거나, 귀찮거나, 혹은 때를 놓친 음식이야기ㅎㅎ 예전에 올린 적 있는 서울제면(클릭)에서 여름을 맞이하여 먹은 냉우동.소스에 찍어먹는 냉우동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맛나게 먹었다. 가라아게가 포함되어 있어 든든!난 여기 우동 좋아하는데 같이 간 사람들 중엔 별로 맛없다고 하는 사람도 몇명 있었다ㅠ여기 뿐만이 아니라 다른 식당들도 같이 간 사람들과 평가가 갈릴때가 종종 있음ㅋ이런 걸 보면 블로그 검색을 통한 맛집 탐색이 얼마나 의미없는 건지 새삼 느끼게 된다. 주변 사람들이 "블로그에서 봤는데 00는 꼭 가야하는 맛집이래", ##는 별로래, **에선 %%를 꼭 먹어야 한대" 라는 얘기를 불변의 진리인 것처럼 말할때는 마음이 답답해진다.나도 블로그 하는데, 그리고 식당 리뷰는 나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