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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불과 몇일 있었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제일 그리웠던 게 스웨덴의 커피였다. 진짜로 그리웠음. 남들이 보면 스웨덴에 몇 년 살다 온 줄ㅋㅋㅋㅋ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덴마크와 스웨덴의 카페 커피 문화는 좀 다르고, 스웨덴과 핀란드가 매우 유사해보였다. (물론 세 나라 합쳐서 총 2~3주 체류한 것이 전부이니 매우 제한적인 경험이고, 반박시 당신의 말이 다 옮습니다.) 예전에 핀란드에 갔을 때 좋았던 게 특히 핀란드의 드립커피였는데 스웨덴 역시, 커피를 주문하면 커피잔만 내어준다. 내가 알아서 커피를 따라 먹고, 리필도 무료이고, 커피팟 옆에는 취향에 따라 첨가해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밀크와 감미료가 준비된, 스웨덴의 "진한 드립커피"가 헤비 커피 드링커인 내 취향에 아주아주 딱 맞았다. 그래서 스웨덴에서 마..
작년에 선물받아 마셔본커피빈 소풍커피 콜롬비아 다크(이제서야 올리는 건 늘 그렇듯 게을러서;;;밀려있는 포스팅이 너무 많아요ㅎㅎ) 커피빈 소풍커피 한 박스는종이컵 5개, 커피필터 5개, 그리고 드립커피 5봉지로 구성되어 있다. 커피필터에 원두를 붓고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우려냈다.커피빈 캡슐커피가 그렇듯이이 드립커피도 커피빈 매장에서 마시는 것과 똑같은 향과 맛이 난다.커피빈 커피 매니아라면 가성비 좋은 선택이 될 듯. 그치만 상자에 쓰인 것처럼-소풍 갈때-출장, 캠핑 갈때-해외여행 갈떄이걸 굳이 들고가기엔 너무 번거롭지 않나...?;; 여기저기 들고 다니기엔 상자 부피가 만만치 않다.앗, 그래도 캠핑 가서 먹는 것은 마음에 듬 +_+그건 꽤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 즉 출장이나 해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