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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1) 조지아 트빌리시, 아르메니아원래 에어 아스타나 타고 조지아 갈 계획을 궁리 중이었다.여행잡담-스멀스멀 피어나는 여행에 대한 - wanderlust (tistory.com) 여행잡담-스멀스멀 피어나는 여행에 대한작년 12월말 도쿄에 다녀오고 난 뒤, 계속 아파서 그런지 여행 생각이 1도 없었는데, 이제 좀 살만한지 (그렇지만 매일 피곤해 죽을 것 같다. 오랜만에 본 후배가 나보고 왜 이렇게 찌들어 있냐고 mooncake.tistory.com 대략 여행 시작 한달 전에 하게 된 궁리이므로 나의 극P성향을 고려하면 극J들이 일년전부터 여행을 준비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내 기준으로는 꽤 여유있게 여행을 준비하게 되었다는 얘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조지아 물가도 많이 올랐다고는 하..

사람 마음 참 간사하다. 연휴가 시작될 땐 딱히 기대되는 마음도 없었는데 막상 연휴가 끝나가니 그렇게 심란할 수 없었다. 오늘 아침 출근길 기분은 엿같았다. 괜히 다른 사람들도 기분이 안좋아보였다ㅋㅋ (물론 알고 있다. 출근하고 싶은데 출근할 곳 없는 상황이 백배는 엿같다는 것을.)아무튼 기대 없는 연휴 였지만, 또 때때로 비가 오고 좀 춥기는 했으나 공기가 깨끗해서 좋았다. 하루에 한개씩이었던 스케쥴들도 무리 없어 좋았다. 하지만 결혼식 한 개를 가지 않아 기분이 찝찝하다. 나란 인간이 이렇다. 대체적으로 만사가 귀찮고 의욕없고 우울한 날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휴 며칠전, 바쁜 회사일을 뒤로 하고 카시코이에 가서 먹은 납작복숭아 화과자는 좋았다. 평범한 인생은 원래 그런 걸지도 모른다. 90%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