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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얼마전 카페 시루모락 후기를 쓰다가, 어린 시절 할머니가 동글동글하게 빚어 삼각탑 모양으로 쌓아 생일상에 올려주시곤 했던 수수팥떡 생각이 난다. 그래서 이번에 마켓컬리 주문하면서 바오담의 수수팥떡도 하나 담았다. (여담이지만 상품 후기를 읽다가 요즘 같은 세상에도 여전히 아이들 생일상에 수수팥떡을 올리는 집이 많아서 신기했다. 부모의 마음이란...) 200g에 5,900원. 살짝 비싼 편인가? 싶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서양 디저트보다 떡이 쌀 이유는 없지. 물론 이 수수팥떡은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수수팥떡과는 많이 다르다. 할머니의 수수팥떡은 동글동글한 모양에 팥고물엔 팥 입자가 살아 있었다면, 바오담의 수수팥떡은 형태가 자유롭고, 팥고물은 엄청 곱고 부드럽다. 원래 팥을 안좋아해서 어릴때도 할머니의 수..
마켓컬리를 구경하다가 귀염뽀짝한 빵이 보이길래 주문했다 :) 안동사과빵!!!!! 너무 귀엽다. 가격은 8개 12,000원이고 나는 세일가 8,400원에 구입했다. 정가는 크기 대비 살짝 비싼 느낌도 들지만, 관광상품이니깐 뭐. 쇼핑백도 같이 보내주시는데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겨 귀엽다. 딱히 쓸 일은 없지만 잘 챙겨두었다ㅎ 7.15에 받았는데 8.4까지니깐 유통기한은 넉넉하다. (그리고 부모님도 맛있어 하셔서 2~3일 사이에 우리 가족 뱃속으로 전부 사라졌다ㅋㅋ) 안동사과빵. 너무너무 귀엽다. 어찌보면 납작복숭아 같기도 하다 (유럽의 납작복숭아doughnut peach 넘나 그립...ㅜㅜ) 안동사과빵엔 홍차나 녹차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았지만 아침엔 늘 커피를 마시므로 커피를 곁들였다. 생각보다 커피도 ..
예전에 파리 에펠탑에서 먹은 초코빵이 그렇게 맛있었다고, 그런데 정체를 모르겠다며 글을 쓴 적이 있었다. https://mooncake.tistory.com/788 에펠탑 공중피크닉 초코빵의 기억 2007년 가을 엄마와 파리에 갔을때, 성수기는 지난 터라 대부분의 장소는 많이 붐비지 않았지만 에펠탑만큼은 여전히 줄이 참 길었다. 저녁시간과 겹쳐 한 시간 넘게 줄을 서있다보니 뭐라도 �� mooncake.tistory.com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그 빵의 정체는 베녜 오 쇼꼴라(베니에 오 쇼꼴라)인 것 같아 프랑스 니스 폴에 가서 베녜 오 쇼꼴라를 사먹었다는 글도 썼었고 (너무 맛이 없어서 같은 종류의 빵인지 100% 확신은 하지 못함ㅠ) https://mooncake.tistory.com/21..
아임웰 굿밸런스 빅사이즈 도시락 더 담아 꽉~ 채운 계란야채 곤약 볶음밥 & 갈비맛 빅볼 닭가슴살 도시락과 레드퀴노아 갈릭 닭가슴살 볶음밥 & 닭가슴살 프랑크 도시락 리뷰 (이름 참 길다 ㅎㅎㅎ) 며칠동안 집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때울 일이 생겨 뭘 살까 고민하다가 마켓컬리에서 냉동 도시락을 주문했다. 그동안 주변 지인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냉동 다이어트 도시락 쟁여놓고 먹는 건 많이 봤는데... 사실, 별로 맛있어 보이지도 않고;; 다이어트 도시락이라지만 양이 너무 작아보여서 내킨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건 무려 양을 1.4배나 늘린 "빅사이즈 도시락"이라길래 이 정도면 끼니가 되어줄 것 같아 구입해봄. **결론부터 말하자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충분함!** (자랑은 아니지만 평소에 많이 먹는 편ㅋㅋ)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