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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경의선숲길 대흥역 근처에 위치한 "요수정"2023년 6월 방문(을 이제서야 쓴다ㅎㅎ) 기역자 바 자리 +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 한 개로 구성되어 있는 작고 멋진 가게였다. 오마카세 대신 "믿고맡김"이라는 표현을 써서 마음에 들었다.우리가 방문한 날의 저녁 메뉴는 - 바다야 부탁해 (성게알과 대게 파네 카라사우)- 우엉과 광어 (우엉 피클과 완도 광어)- 고등어 산도 (시메시바 산도)- 한우2+ 살치살 (매쉬 포테이토와 한우 살치살 육전)- 인생은 알단테 처첨 (매콤 토마토 생면 파스타)- 프렌치랙 (프렌치랙 스테이크)- 요수정 보물 (솔티카라멜 피낭시에) 였고, 가격은 1인당 5만원이었다. 바 자리에 앉으면 요리 만드시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 와인은 잔으로 주문했다. 첫번째..

일일향 마포점에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어향동고, 전가복 등이 유명한 집이지만 그냥 단품 식사만 먹기로! 직원분들은 딱히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은 느낌 매장은 쾌적한 편이었고 주문은 자리에 놓인 태블릿으로 하고 결제는 나갈때 하는 구조. 기본 셋팅 세명 모두 하얀짬뽕밥을 시켰다. 쌀쌀해진 날씨에 딱! 감칠맛 나는 짭쪼름한 하얀짬뽕밥 맵지 않아서 좋았다. 나는 아주 맛있었는데, 국물이 너무 짜다는 반응도 있었다. 밥을 아예 말아먹는다거나, 평소에 국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면 많이 짤 것 같기도 한데, 나는 국물 자체를 많이 떠먹는 편은 아니라 (건더기 건져 먹고 + 국물에 밥을 적셔 먹는 정도) 딱 맛있었다. 해물이 엄청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적당히 들어있는 편 같았다. 조만간..
마포 대흥동의 만두집 "운주당"나는 처음 가봤지만 꽤나 매니아가 있는 맛집인 듯 했다. 이날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운주당의 "만두전골". 4명이 가서 대자(3~4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정말 푸짐했다.냄비 가득 전골을 가져다 주시고는 한 접시가 더 있으니 다 먹으면 얘기하라고 하셨는데, 사실 첫 냄비를 먹고도 배가 꽤 불렀다.만두전골 안의 만두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두 가지였는데, 내 입맛엔 김치만두가 더 맛있었다. 같이 간 일행분이 좋아한다는 메뉴인 "장육"나는 고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밑에 깔린 오이만 먹었다; 원래는 오이랑 고기 양파를 차례대로 얹어 한입에 먹는 것이 정석인듯 하다. 맛있다고들 했음^^ 운주당은 옛 한옥을 개조하여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워낙 후다닥 찍느라 사진을 잘 못 찍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