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머랭 (8)
wanderlust
쇼콜라윰의 답례품 쿠키 세트 :) 작고 귀여운 상자 안에, 미니 사이즈의 브라우니와 마들렌과 머랭쿠키가 들어 있었다. 커피와 함께 간식 시간. - 마들렌은 상큼한 레몬맛이 가득해서 좋았다. - 브라우니는 브라우니의 정석 같은 맛, 달콤하고 찐득하고 진했다. - 그리고 개인 취향 상 + 비주얼 상 제일 기대가 컸던 초코머랭은... 순수한 머랭 쿠키가 아니라 아몬드가 가득 들어 있어 좀 아쉬웠다. 일반적으론 아몬드가 들어 있는 게 더 인기있는 버젼일 것 같긴 하다. 달지 않고 고소해서 어른스러운 느낌, 그러나 나는 달디 단 일반 머랭 쿠키가 좀 더 취향입니다^^ 작지만 센스 넘치는 선물이었다 :)
조카들에게 선물받은 머랭쿠키와 카드. 아직 어린이들인데 하... 진짜 감개무량ㅜㅜ 꼬물거리던 애기 시절이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커서 고모에게 선물까지 주다니, 막 놀랍고 신기하다. (동료에게 조카들이 고모 취향을 어찌 알고 머랭쿠키를 다 사줬어!라고 자랑했더니 에이, 새언니가 골랐겠지...하는데 자자 그렇게 흥 깨지 마시구여ㅋㅋ) 머랭에 대한 애정 고백은 이미 예전에 다른 글에서 쓴 적이 있다. ( 클릭 : http://mooncake.tistory.com/m/1420 ) 최근엔 한국에도 머랭쿠키가 흔해져서 좋음^^ 사르르머랭의 구성은 작은 머랭들 잔뜩과 왕건이 머랭 네개. 물론 맛은 다 똑같다ㅎ 특별히 아주아주 맛있는 머랭까지는 아니었지만, 조카들의 선물이고 또 워낙 머랭을 좋아하니깐 정말..
곤트란쉐리에 청담점에서 먹은 아이스아메리카노, 슈케트, 로쉐코코, 아몬드머랭. 혼자 잠시 시간 때울 일이 생겨 근처 곤트란쉐리에에 들어왔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남은 빵이 많지 않았다. 대신, 덕분에 결정장애를 쉽게 극복ㅋㅋ 매장도 한적. 내가 고른 세가지는 아몬드머랭, 슈케트, 코코로쉐. 아메리카노도 맛이 괜찮았고, 내가 좋아하는 세 종류 빵(과자)를 한번에 먹어 행복ㅎㅎ 슈케트는 달콤한 바깥쪽과 촉촉하고 고소한 안쪽이 훌륭한 조화를 이뤄, 열개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단짠은 진리?ㅋ 코코로쉐도 맛났고, 아몬드머랭은 아몬드가 듬뿍 들어 있어, 머랭 겉부분의 파삭함+안쪽의 쫀득함+아몬드 슬라이스의 씹는 맛이 즐겁다. 하지만 역시 머랭 덕후인 나에겐 머랭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
나는 머랭을 굉장히 좋아해서 어딜 가든 머랭을 보면, 그 중에서도 특히 자이언트 머랭을 보면 쉽사리 지나치질 못하곤 한다. 하지만 자이언트 머랭이 그렇게 먹기 편한 음식은 아니라서 - 들고 다니기 먹기 어렵고, 잘 부스러져서 갖고 다니기도 부담스럽고 등등 - 그렇게 자주 사먹지는 못했다. 작년에도 피렌체와 베네치아, 그리고 브뤼셀 등지에서 자이언트 머랭 파는 가게를 여러번 보았지만 기회가 잘 닿지 않았다. 그래서 헬싱키 카우파토리 마켓홀의 로버트 커피(Robert's Coffee)에서 자이언트 머랭을 보았을때 나는, 사실은 저녁을 먹어야 하는 시간이었지만, "그래 이거야!"라고 외쳤다. 자이언트 머랭에 도전한 건 헬싱키가 처음은 아니다. 예전에 런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의 카페에서도 아메리카..
띵크커피(think coffee)서울 시내를 오가며 눈에 띄일때마다 언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어쩌다보니 송도에서 가게 됐어요ㅋ 단순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두 저는 이 사진 속 띵크커피 로고가 참 맘에 쏙 들어요.단순하면서도 멋진 디자인입니다.매장에서 동일한 유리컵을 판매도 하고 있어서 살까말까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관뒀지요.집에 컵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친구는 라떼를, 저는 아이스 라떼를 주문하고또 얼그레이 스콘도 곁들였어요. 얼그레이 스콘.얼그레이 홍차향이 솔솔 풍기는 게 제법 괜찮긴 했는데 그래도 저는 뭔가 들어간 스콘보다는 플레인스콘에 잼이랑 클로티드 크림 발라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친구가 마신 따듯한 카페라떼라떼 아트는 보기만 해도 영혼에 카페인이 충전되는 느낌♡..
여행가로서의 자질을 따져본다면, 한식보다는 외국 음식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는 것 - 물론 그 외국 음식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최소한 외국에 나가서 한식이 그리워 고생하는 일은 거의 없다 - 과 무한한 호기심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반면에 극도의 저질체력과 더불어 잠자리가 바뀌면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예민함은 진정한 여행가, 특히 배거본더가 되기에는 결격 사유일 것이다. 그렇다. 여행지에서 잠을 이루지 못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였는가. 밤새 한숨도 못잔 날이 적지 않았고, 수십차례 잠을 깨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렇게 며칠을 잠을 못이룬 상태로 돌아다니는 건 좀비와 다를 바 없을 뿐더러, 한국에 돌아온 후 여행 후유증도 엄청나곤 했다. 그러다 내가 우연히 찾은 해결책은 "혼자 여행을..
8월 4일 일요일은 이번 영국여행에서 제일 기대가 컸던, 브라이튼&세븐시스터즈 가는 날! 영화 "어톤먼트"를 본 이후로 세븐시스터즈에 직접 갈 수 있기를 고대해왔다. 브라이튼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나는 브라이튼&호브 지역의 기차와 버스를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던레일웨이즈의 올 네트워크 다운랜더를 16.50 파운드 주고 미리 한국에서 결제해갔다. (서던레일웨이즈 홈페이지 참조 : http://www.southernrailwaytickets.com/main.php?page_id=281 ) 이 날 생각한 경로는 런던 패딩턴역=> 이스트본 => 13x 타고 (비치헤드) & 벌링갭 => 13x 타고 브라이튼 => 런던 이었는데....... 아침식사 중에 자꾸 카톡이 와서 거기에 답해주..
귀여운 꼬맹이와 헤어진 후 뱅크사이드 안쪽의 거리를 걸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언제나 그렇듯 여행준비를 많이 해간게 아니라서, 이 동네의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다. 호호홋; 길 건너편의 Britain at War. Hay's Galleria. 앞의 언니 선글라스 멋있다!! 헤이즈 갤러리아 안을 빼꼼 들여다봤더니 크리스마스 샵이 쨘. 가게 이름 그대로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가득~. 사고싶은 오나먼트가 굉장히 많았는데, 하루종일 들고다니면 망가질 것 같아 망설이다 그냥 나왔다. 여행 중에 왠지 한번쯤은 더 들릴 수 있지 않을까?했는데 결국 다시 못갔다. 아쉽다. (*내부사진은 왠지 눈치보여 못찍었다^^;) 건물 안에서 내다본 하늘. 날씨 정말 좋다..캬 시간이 된다면 여유있게 둘러보고 싶었던 헤이즈 갤러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