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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쇼콜라윰의 답례품 쿠키 세트 :) 작고 귀여운 상자 안에, 미니 사이즈의 브라우니와 마들렌과 머랭쿠키가 들어 있었다. 커피와 함께 간식 시간. - 마들렌은 상큼한 레몬맛이 가득해서 좋았다. - 브라우니는 브라우니의 정석 같은 맛, 달콤하고 찐득하고 진했다. - 그리고 개인 취향 상 + 비주얼 상 제일 기대가 컸던 초코머랭은... 순수한 머랭 쿠키가 아니라 아몬드가 가득 들어 있어 좀 아쉬웠다. 일반적으론 아몬드가 들어 있는 게 더 인기있는 버젼일 것 같긴 하다. 달지 않고 고소해서 어른스러운 느낌, 그러나 나는 달디 단 일반 머랭 쿠키가 좀 더 취향입니다^^ 작지만 센스 넘치는 선물이었다 :)
조카들에게 선물받은 머랭쿠키와 카드. 아직 어린이들인데 하... 진짜 감개무량ㅜㅜ 꼬물거리던 애기 시절이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커서 고모에게 선물까지 주다니, 막 놀랍고 신기하다. (동료에게 조카들이 고모 취향을 어찌 알고 머랭쿠키를 다 사줬어!라고 자랑했더니 에이, 새언니가 골랐겠지...하는데 자자 그렇게 흥 깨지 마시구여ㅋㅋ) 머랭에 대한 애정 고백은 이미 예전에 다른 글에서 쓴 적이 있다. ( 클릭 : http://mooncake.tistory.com/m/1420 ) 최근엔 한국에도 머랭쿠키가 흔해져서 좋음^^ 사르르머랭의 구성은 작은 머랭들 잔뜩과 왕건이 머랭 네개. 물론 맛은 다 똑같다ㅎ 특별히 아주아주 맛있는 머랭까지는 아니었지만, 조카들의 선물이고 또 워낙 머랭을 좋아하니깐 정말..
나는 머랭을 굉장히 좋아해서 어딜 가든 머랭을 보면, 그 중에서도 특히 자이언트 머랭을 보면 쉽사리 지나치질 못하곤 한다. 하지만 자이언트 머랭이 그렇게 먹기 편한 음식은 아니라서 - 들고 다니기 먹기 어렵고, 잘 부스러져서 갖고 다니기도 부담스럽고 등등 - 그렇게 자주 사먹지는 못했다. 작년에도 피렌체와 베네치아, 그리고 브뤼셀 등지에서 자이언트 머랭 파는 가게를 여러번 보았지만 기회가 잘 닿지 않았다. 그래서 헬싱키 카우파토리 마켓홀의 로버트 커피(Robert's Coffee)에서 자이언트 머랭을 보았을때 나는, 사실은 저녁을 먹어야 하는 시간이었지만, "그래 이거야!"라고 외쳤다. 자이언트 머랭에 도전한 건 헬싱키가 처음은 아니다. 예전에 런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의 카페에서도 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