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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2015년 핀란드 헬싱키 수오멘린나의 장난감박물관에서 구입한 미니어쳐 티셋트. 독일 로이터 제품이고 그래서 가격은 비싼 편이었지만, 그래도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행기념품의 요건”은 모두 갖고 있어 볼때마다 기분 좋은 물건이다^^ 내 기준 이상적인 여행기념품이란 -그 곳에서만 살 수 있거나 그 곳의 특징을 갖고 있을 것 -크기는 작을 수록 좋음 -원래 모으는 물건이나 좋아하는 물건이면 더 좋음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독일 로이터 미니어쳐이니 첫 조건부터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 같지만, “장난감” 박물관에서 구입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니어쳐 티셋트”이니까 그 곳의 특징을 충분히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티셋트를 보면 수오멘린나의 아름다운 햇살과, 장난감박물관 카페에서 먹었던 맛있는 ..
타이파와 피셔맨즈와프 중 고민하다 내 고집으로 가게 된 피셔맨즈와프 그러나 이건 진짜 대실수였으니...ㅋ 페리터미널에서 호텔로 가는 도중 버스 안에서 본 피셔맨즈와프가 엄청 재밌어보이길래 가자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깐 이건 완전 유령도시ㅎㅎㅎㅎ 흡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올법한 망한 유원지 느낌이 가득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고 문 연 가게보단 문 닫은 가게가 너무 많고... 기냥 썰렁 그 자체 너무 사람이 많아도 피곤하겠지만, 그래도 이런데는 사람이 어느 정도 있고 가게는 전부 환하게 불을 켜고 있어야 신나는 법인데 정말 망했단 느낌이 가득했다ㅋ 여기 꼭 가봐야한다고 가이드북에 써놓은 사람한테 따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_- 피셔맨즈와프 안내책자를 뒤적뒤적해서 가고 싶은 식당을 찾았건만 찍은 식..
아주 옛날은 아니고 대략 10-15년전 장난감들. 사진도 10년 전에 찍은 것ㅋ 그래서 저화질입니다. 이해해주세요~ 무민 보틀캡 출시시기는 대략 2000년대 초중반. 무민하우스 보틀캡 위 수영하는 무민과 같은 시리즈 제품입니다. 성냥갑 명작동화 시리즈 - 플란다스의 개 성냥갑 사이즈의 상자를 펼치면 명작동화 장면들이 들어있는 아주 귀여운 제품. 그리고 빨간머리 앤. 리멘트 식완 덴뿌라 리멘트 식완 "백화점 생활관"이었나 뭐 그런 컨셉 로얄 코펜하겐 찻잔세트, 샴페인 글라스, 커트러리의 구성. 나도 이렇게 쇼핑하고 싶다...ㅋㅋ 우리나라 백화점에서 이 정도 사려면 적어도 예산을 백 ~ 백오십은 잡아야 할 듯요? ^^ 옛날에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색감이 참 심란합니다. 물론 그때도 색감이 심란해서 우울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