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빅맥 (2)
wanderlust
오래전 맥딜리버리가 처음 도입되었을때, 우왕!하면서 맥딜리버리를 이용해보려하였지만 우리집은 배달을 해주는 지역이 아니였다. 좀 슬픈 것은 우리 앞집까지는 배달이 되었다는 것이다. 왜냐면 우리집과 앞집은 행정동이 달랐기 때문이다. 우리집이 00동의 가장자리에(맥딜리버리 입장에서는 배달 안되는 00동의 첫 시작부분에) 있었던 것. 그래서 근 10년간 맥딜리버리는 아예 생각도 안했는데, 일요일날 갑자기 "혹시 요즘은 되려나?"싶어서 시험삼아 주문을 했더니, 아니 이런, 주문이 되어버렸다! 진지하게 주문한 게 아니였기 때문에 - 말 그대로 주문이 되나 안되나 간만 보려 했을 뿐 - 메뉴를 정성들여 고른 게 아니라 성의없이 올인원팩을 장바구니에 넘고 주문 버튼을 눌렀는데 그냥 주문이 되어버려 캐당황. 일반적인 프..
2015.05.15. 컨디션 난조 + 로마 공항 화재 여파 + 대중교통 파업으로 인해 참 재미없었던 로마 첫째날ㅎㅎ 근데 이날이 대중교통 파업이었단 사실도 저녁 8시에서야 알았음...;;; 그리고 화재가 난지 두달이 가까워오는 아직까지도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피우미치노) 공항의 완전 정상화는 안되었다고 한다. 헐... 암튼 이 첫째날 여행기는 참 재미없을 겁니다. 사진 편집하면서도 재미없었어요 호홋... 호텔방에 짐을 두고 잠시 쉬다 밖으로 나왔다. 떼르미니 역까지 오는 길은 험난했지만 호텔이 떼르미니 역이랑 가깝고, 생각보다 치안도 나쁘지 않고, 호텔 직원도 친절해서 마음이 좀 놓였다. 원래 첫째날 일정은 오후 1시 로마 공항에 도착 => 호텔에 짐 놓고 나오면 대략 3시쯤 될 것으로 생각해서, 떼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