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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staying in. [lofi / jazzhop / chill mix] 6월 1일 토요일 서울의 날씨는 정말 완벽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흐리지도 않고 해가 너무 쨍쨍 내리쬐지도 않아 활동하기 딱 좋았던 쾌적한 날씨.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날씨였다. (*미세먼지 수치는 보통~살짝 나쁨 수준이긴 했지만ㅎㅎ) 날씨만으로도 기분이 참 좋아서, 매일 이런 날씨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일년 내내 어제같은 날씨라면 삶이 훨씬 덜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절반 정도로 줄어들 것 같다. 사실 딱히 일상잡담 쓸 내용이 많진 않았는데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에 일상잡담을 시작했다ㅎㅎ 날씨가 좋을때는, 특별히 뭔가를 하지 않아도, 그냥 방 침대..
너무 신 살구를 사는 바람에엄마가 설탕과 레몬즙을 넣고 살구잼을 만들었는데오오오오오오이것은 내 인생 최고의 살구잼!! 살구를 워낙 좋아해서다양한 브랜드의 살구잼을 사먹어 봤는데,내 평생 먹어 본 살구잼 중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준 이 살구잼이 제일 맛있었다 : ) 그냥 먹기엔 너무 셨던 살구로 잼을 만드니강렬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너무 맛있어서 야금야금 아껴먹고 있다. 살구와 설탕은 1:1의 비율, 거기에 레몬즙 약간.(*그렇게 설탕이 많이 들어갔는데도 살구의 신맛이 워낙 강해 별로 달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 함정;;) 살구잼의 성공에 힘입어ㅎㅎ아빠가 사온 자두 한 박스를 처치하기 위해 며칠전 엄마가 만든 자두잼.색이 완전 곱다!!! 자두와 설탕의 비율은 1:0.7, 레몬즙 약간.(살구잼보다 설탕이 ..
외부 업무가 있어 나왔다가 잠시 안국동 아몬디에에 들려 쉬는 중. 요즘 힘들었으니 이 정도 여유는 부려도 된다며... 평일 낮이라 한적해서 좋고 인도 강가기리+콜롬비아 나리뇨 원두를 섞어 부드러운 캬라멜+살짝 스치는 오렌지 향기와 다크초콜렛의 쌉쌀함이 돋보인다는 아몬디에 커피는 역시 맛있고(물론 이 맛과 향을 직접 다 느끼고 쓴 건 아닙니다ㅋ 매장에 써있길래 받아 적었어요ㅎㅎ) 무엇보다 아몬디에 살구파이는 현명한 선택이었다. 새콤하고 통통한 과육과 듬직하고 단단한 파이지 그리고 달콤한 시럽의 환상적인 조화!!!! 아몬디에는 역시 맛있는 빵이 너무 많다.... 아웅.... 머랭쿠키도 맛나겠고...ㅋ
참 소박한 찻상입니다. 찻상이라고 하기도 부끄럽네요^^ 홍차는 트와이닝 레이디 그레이, 그리고 두바이 공항 면세점에서 사온 터키산 말린 살구와 사우디 아라비아산 대추야자(데이츠)를 곁들였습니다. TWG 찻잔은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의 TWG에서 사왔어요. TWG 홍차는 어쩐지 기대만큼 맛있진 않았지만, TWG 찻집의 분위기를 워낙 좋아하는데다가, 특히 이 찻잔의 느낌이 참 좋았기 때문에 차는 안사고 찻잔만 구입ㅎ 터키산 말린 살구. 많이 달지 않아 좋아요. 두바이 면세점에서의 가격은 터키 현지에서 사는 것보단 비싸지만 그래도 아이허브에서 사는 것보단 저렴! 살구를 담은 벚꽃 접시는 2014년에 후쿠오카 급여행 갔을때 내추럴 키친에서 개당 백엔씩 주고 사온 것. 글 쓰다보니 찻잔, 작은 그릇, 티푸드..
스타벅스 신규매장 기부행사에 참여, 3천원에 득템한 스타벅스 머그^^ 회사사람들 잔뜩 끌고 가서 동참시켰다...^^;; 제일 기본형이라 무난하게 오래 오래 쓸 듯! 데메테르의 퍼퓸드 트리트먼트.복숭아 & 살구향이다. 집에 린스와 컨디셔닝 트리트먼트가 많이 쌓여 있어서 굳이 살 필요 없었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구입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살구향♡대폭 세일 중이라 왓슨스에서 판매중인 가격이 8,900원! 근데 왜 이렇게 싸게 파는 걸까(정가는 삼만원이다) 혹시 향기만 좋고 성능은 메롱메롱하다던지...?;;; 오늘은 득템의 날인가보다. 손으로 직접 만든 마들렌과 초코머핀도 받았다. 꺅 마들렌. 왠지 꼭 예쁜 접시에 담아 따듯한 홍차 한잔과 같이 먹어야 할 것만 같은 마들렌.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