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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날이 추워져서인가 아님 우울한 나날이라 그런가 크림 듬뿍 얹은 커피가 땡겨 방문한 비엔나커피하우스. 예전 방문 후기는 이쪽을 참조하세요 여전히 마음에 쏙 드는 율리우스 마이늘 커피잔 모양의 커피 스탠드. 가게 분위기도 괜찮은 편. 애플블랙커런트티에이드(헉헉 이름 길다)와 아인슈패너 엘리자벳이 나왔다. 커피를 주문하면 직원분이 율리우스 마이늘 커피잔 안에 들어가 열심히 커피를 만들어가져다주심ㅎㅎ 색이 완전 고왔던 애플블랙커런트티에이드! 아래쪽에 시럽이 있으니 잘 저어먹으라고 하셨다. 상큼한 맛이었다고 함. 그리고 내가 주문한 아인슈패너 엘리자벳. 생크림이 정말 아낌없이 듬뿍 올라가있다. 크림의 비주얼만으로도 뭔가 조금 위로받는 느낌ㅎㅎ 스푼으로 부드럽고 달고 진한 커피를 떠먹으니 참..
뚜레주르 스노우러빙 로얄밀크티 빙수!티라미수, 망고, 딸기, 로얄밀크티 4종 중 치열한 고민 끝에 로얄밀크티 낙점^^ 케익부티크 C4처럼 밀크티를 얼려 빙수로 만든 건 아니고일반 우유빙수 위에 밀크티 분말을 뿌린 듯. 그래도 홍차 특유의 향은 살아 있었다. 연유를 붓는 손길과 (사진엔 안나왔지만) 설레이는 눈동자들ㅋㅋ여름엔 빙수 때문에 당최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 아무리 밥 조금 먹어봤자 빙수 먹으면 도루묵 ㅠㅠ (근데 애초에 밥을 적게 먹지도 않음ㅋㅋ) 뚜레주르 스노우러빙 빙수는 전부 우유얼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였다!얼음을 조금 먹다보니 안쪽에서 팥과 바닐라아이스크림이 등장함ㅋ 팥과 아이스크림을 우유 얼음이 감싸고 있는 형태.그리고 미처 사진은 못찍었지만, 타르트지 위에 빙수가 올려져..
지나칠때마다 "다음엔 저기 가봐야지" 하고선 늘 까먹었던 홍대/합정/상수의 치즈보스코.오늘 드디어 갔다. 우리가 주문한 첫번째 메뉴는 토마토 스푼 치즈 파스타아주 맛있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맛."치즈 보스코"란 가게 이름답게 치즈가 잔뜩 들어가 있다. 마늘도 많이 들어 있는데 그탓인지 매장에 약간 독한 마늘 냄새가 가득. 두번째 메뉴는 새우 치즈 그라탕.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지만, 내용물이 아주 실했다. 새우랑 단호박이랑 말랑한 떡이 들어있고 크림과 치즈가 가득...! 칼로리가 느껴지는 맛이랄까ㅎㅎ 크림맥주를 먹을까 고민하다 대신 주문한 믹스베리에이드색이 곱다~♡ 여름엔 역시 에이드! 실내는 깔끔하고 테이블 배치도 여유 있는 편이라 좋았다.창밖으로 보이는 초록 건물은 자이온보트. 그치만 치즈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