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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10월 말에 구입한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코스터. 왠만하면 스타벅스 MD는 더이상 구입하지 않으려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뻐서 샀다. 가격은 4,900원. 집에 와서 풀어보니 생각보다 더 이뻐서 하나 더 사고 싶었지만 이미 매진... 스타벅스 MD는 언제나 경쟁이 치열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한정판에 열광하지만 난 오히려 한정판엔 거의 관심이 없는데, 사기 위해 남들과 경쟁하는 게 싫기 때문이다. 즉 한정판이란 이유만으로 구매욕이 증가하는 일은 전혀 없다. 비슷한 맥락에서 스타벅스도 MD 나올때마다 사람들이 새벽부터 매장에 가서 줄서서 사는 모습을 보면 난 오히려 의욕이 꺽인다. 어릴땐 몰랐는데 아무래도 내가 경쟁을 되게 싫어하나보다. 아 뭐지? 스타벅스 코스터 얘기 쓰면서 난 왜 꼭 자아성찰이 들..
스타벅스 우산을 샀습니다.커피 마시러 갔다가 충동적으로 샀습니다.하아.. 근데 생각보다는 꽤 괜찮아요. 물론 품질은 써봐야 알겠습니다만ㅋ 제가 제품 실사는 매장에 걸려 있는 사진 외엔 찍지 않아서 홍보용 사진을 퍼왔어요^^ 우산 겉면은 스타벅스 로고 없이 초록색으로만 되어 있어 갖고 다니기 민망하지 않고(단, 우산 손잡이에는 스타벅스라고 새겨져 있음)무엇보다 이 우산은 우산을 펼쳤을때, 그 진가가 나타납니다ㅎㅎ우산 안쪽 그림은 실제가 사진보다 더 이뻐욧!!!아직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사세요 사세요 괜찮아요. 기왕 포스팅 하는 김에 여름에 업체 마케팅에 홀랑 넘어가 구입한 "예쁜 쓰레기들"을 같이 포스팅합니다ㅋ아마 다른 게 더 있을텐데 지금 생각나는 건 얘네들 뿐이에요ㅎㅎ 크리스피 크림에서 도넛 ..
8월 13일 목요일 - 오사카 급여행 가려다 몸이 아파 취소한 자의 질척거림 아침 7시 : 원래대로라면 공항에 있었겠구나아침 9시 10분 : 큽... 비행기를 탔을 시간이구나아침 10시 50분 : 큽.. 간사이 공항에 내렸을 시간이구나낮 12시 50분 : 큽... 원래대로라면 오사카에서 점심을 먹었을텐데... 여행가려던 날이 되니깐 컨디션이 많이 좋아지고 일본기상청 일기예보와는 달리 오사카 더위도 한풀 꺽여서 더 억울했다.근데 주변사람들 말로는 내가 만약 여행을 강행했다면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았을수도 있다고...ㅜㅜ어쨌든 어제 나의 심정은 1. 위약금 아까워 2. 어디든 여행가고 싶어! 였지만 당장 떠날 수 있는 건 아니다보니차선책으로 "익숙한 동네를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놀이를 잠시 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