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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주자동의 카페 팩토리얼에서 먹은 초코 바나나 무스케익과 아이스 아메리카노.상세한 후기는 예전 방문기를 참조(클릭) 굉장히 마음이 스산하고 슬펐던 날이었다. 대체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기라도 했나...라는 기분이 들던 날.이미 사람들과 점심을 가득 먹었는데, 사람들과 헤어지고 나서도 뭔가 자꾸 더 먹고 싶었다.배는 이미 불렀지만 혼자 어딘가에 숨어 마음을 달래줄 단 것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때 생각난 가게, 명동과 충무로 사이의 주자동 카페 팩토리얼. 언제나처럼 예쁜 생화가 반겨주는 카페 팩토리얼.어떤 케익을 먹을까 고심하다 내가 고른 것은 초코 바나나 무스케익. 냉동실에 얼려놓았던 케익이라 좀 녹아야 더 맛이 좋다고 알려주셨는데, 다 녹기를 기다리기도 전에 한입 떠서 먹었더니, 초코무스와 바나나무스..
명동에서 남산한옥마을 쪽으로 걷다보면 나타나는 원즈빌 게스트하우스. 그곳 1층에 카페 팩토리얼이라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길래 호기심에 들어가봤다ㅎㅎ 카페 팩토리얼은 원즈빌의 조식 식당을 겸하는 베이커리 카페로, 이미 유명한 곳일지도 모르지만, 살짝 골목 안쪽에 위치한 카페라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점심 대신 케익과 커피를 먹을 생각으로 들어간 가게라서, 베이커리 메뉴를 열심히 살폈는데 각종 케익이며 빵이며 쿠키와 샌드위치 등등 종류가 다양해서 한참 고민하다가 - 크랑크랑 얼그레이, 초코초코 가나슈, 체리 브라우니, 미니 큐브 식빵, 각종 쿠키, 롤케익, 샌드위치 등등등 -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그린티 갸또 쇼콜라로 결정했다.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있노라니 케익과 커피를 자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