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코로나 후유증 (2)
wanderlust
독일 빌레로이&보흐에서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그릇 안사고 주식 산 보람이 있네? 물론 유럽주식은 역마살을 달래기 위한 쫌쫌따리 소꿉놀이라 금액 자체는 아주 작아요ㅋㅋ 12종목 갖고 있는데 (독일,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총 금액이 100만원도 안되니 뭐. 그리고 최근에 우연히 알게 돼서 한 주 구입한 CBD (꼼파냐 브라질레이라 지 지스트리부이사웅. 이름이 막 대단해보이지만 사실은 그냥 "브라질 유통 회사" ㅋㅋㅋㅋ) 늘 브라질 주식을 사고 싶었지만 제가 알기로는 국내 증권사 통해서 직접 투자는 안돼서 아쉬웠는데 - 물론 그 사이 거래 가능해진 증권사가 있을 수도 있음 - 미국에 상장된 브라질 유통업체 주식이 있어, 신나서 일단 한주 샀습니다. 특히나 이 회사 주식을 살 수 밖에 없었던 게 이 ..
(1) 진단 3월 4일 금요일 오전 즈음부터 목이 아프기 시작. 그러나 미세먼지가 심해서 목이 아픈 줄 알았다 ㅠ.ㅠ 2월에도 목이 아프고 열이 나서 코로나인 줄 알았다가 아니였던 적이 있기도 하고. 하지만 금요일 저녁부터 열과 함께 심한 두통이 시작되었고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먹고 일찍 누웠지만 밤새 아파서 잠을 설치고 다음날 아침에 체온을 측정했더니 39.5도. 자가진단키트를 해봤더니 희미하게 두 줄이 비친다. SHIT. 토요일이라 선별검사소가 많지 않고,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어 2시간씩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게 문제였다. 이때만 해도 병원 신속항원검사는 확진 인정이 되지 않고, 꼭 PCR검사를 받아야 하던 때였다. 고열의 상태로 PCR 검사를 받으러 갈 엄두가 나지 않아, 일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