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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드디어 카노포Canopo 앞에 도착했다. 빌라 아드리아나에 오자마자 카노포로 직행하지 않고, 다른 곳들을 먼저 돌아보다 우연히 카노포와 맞닥뜨렸기 때문에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카노포의 전경. 옛 건물 사이로 이어진 통로로 내려가, 드디어 카노포와 마주할 시간! 카노포 연못에는 남생이? 자라? 거북이???도 있었다. 이 그리스식 석상들은 물론 진품이 아니다. 진품은 안전하게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고, 이곳에 설치되어 있는 것은 모두 복제품. 근데 참 감쪽같이 잘 만들어놨다. 저 건너편에 계신 분이 찍은 사진에는 내 모습이 콩알만하게 나와있겠구나ㅋ 드디어 이 곳에 오다니 정말 감격이다. 물론 영화 "더 폴"에 나온 모습과는 당연히 느낌은 좀 다르지만 충분히 예상하고 있던 바이고....
토요일, 엄마랑 브런치 먹으러 간 하와이 컨셉의 가게 크림 서퍼의 수제버거.간만에 정말 마음에 쏙 드는 가게를 발견해서 매우 기뻤다^^ 널찍하고 시원하고 예쁜 가게. 메뉴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 음료도 다양함!!! 원래 하와이 풍으로 꾸민 가게를 좋아하기도 하는데다가 테이블이 널찍널찍하게 떨어져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간 시간이 애매해서 그런가 매장엔 엄마랑 나 둘 뿐^^;; 가게 직원분도 참 친절하셨음! 드디어 나왔다.내가 주문한 로코모코 버거와 엄마가 주문한 하와이안 버거!!버거는 각각 6.500원이고, 여기에 콜라/사이다를 추가해서 셋트로 먹으면 7,500원.해피아워 시간(11시~13시, 17시~19시)에는 버거 셋트가 6,000원이라고 하는데 어차피 나는 올 수 없는 시간이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