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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몇달전 명동에 문을 연 영국의 뷰티&헬스 스토어 부츠Boots. 주변에 부츠 마니아님이 계셔서, 50% 할인쿠폰을 나눠주신 덕에, 당시 세일 중이던 피지오겔 로션과 부츠의 티트리 위치헤이즐 스크럽을 반값에 구입하고, 사은품으로 화장솜과 생수까지 받아 뿌듯- 그런데 부츠의 페이셜 스크럽은 비추. 나는 원래 페이셜 스크럽을 쓰지 않지만(예전에도 한번 썼다가 탈이 나는 바람에...) 호기심에 사봤는데 이번에도 역시 이걸 쓰기만 하면 피부에 문제가 생긴다ㅠㅠ *근데 내 피부가 워낙 지랄맞은 민감성+알러지 피부라 일반화하긴 어렵긴 함. 기초도 거의 피지오겔만 쓰고 있는터라... 부츠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공간은 4층 카페... 인테리어가 이쁘다. 이 글의 본론은 바로 이 부츠 져니박스...
참 이상한 일이다. 딱히 똑딱이 카메라 케이스나 카메라 스트랩이 필요치 않을땐 예쁜 게 많이 보이더니 네츄라 클래시카를 장만한 다음 카메라 케이스랑 스트랩을 사려고 하니 적당한 게 보이질 않는거다. 시간을 쪼개 방문한 교보문고에서 뱅뱅 돌다가 결국, 안경케이스로 나온 파우치를 구입했다ㅋ 안경도 보호해주는 케이스이니 카메라 보호는 문제없겠지ㅋ 세로길이는 딱 적당하고, 가로길이는 좀 많이 넉넉하다. 안경렌즈와 카메라렌즈, "세상을 보는 어떤 눈"이란 점에선 일맥 상통하기도 하는 느낌이라 맘에 든다. 근데 처음 갖고 나가자마자 커피 흘린 건 안자랑ㅜ.ㅜ 카메라 스트랩은 아직 못샀다. 급한대로 라이카 미니룩스 줌에 끼워놨던 캐논 똑딱이 카메라용 핸드스트랩이라도 빼서 끼우려고 했는데 빠지질 않는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