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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 몇년째 "이번엔 산 거 없다"며 쇼핑기를 쓰고 있는데 이번에야 말로 정말 역대급으로 산 거 없는 쇼핑기. 그럼에도 왜 굳이 쓰냐면, 예전에 쇼핑 많이 하던 시절 뭐 샀는지 정리 안해둔 게 후회되기 때문에. 최근에도 깜놀한 게 작년 4월 도쿄에서 사온 웨지우드 와일드 스트로베리 손수건이 있는데(아직 케이스에서도 꺼내지 않음) 얼마전 엄마 방에 가니까 똑같은 게 있음! 내가 예전에 사다준거라 함! 그런데 나는 기억에 전혀 없음 ㅠ.ㅠ - 아마 앞으로도 쇼핑을 많이 하지 않는 기조는 유지될 것 같다. 면세점에서도 현지에서도 쇼핑을 안하니까 정말 편하긴 하더라! 전에는 비행기 탈때 늘 면세점 봉투 주렁주렁 들고 들어갔는데 이번엔 작은 봉투 하나 뿐이니 너무나 간편했고, 돌아오며 짐을 쌀때도 산 게 없으니까 ..
여행 경비와 루트 정리 1. 여행 경비 (환율 920 적용) (1) 비행기표 : 진에어 423,100원 (인터파크 발권) 너무 비쌌... 혼자 가는 거였으면 이 돈 주고 절대 안감 ㅋㅋ (2) 호텔 : 윙 인터내셔널 셀렉트 하카타 1인 131,196원 + 숙박세 400엔 (ssg.com에서 예약) (3) 식비 : 10,000원 + 약 12,748엔 = 약 13만원 (4) 교통비 : 공항철도 9,900원 + 지하철1일권 640엔 + 파스모 충전 1,350엔 + 코쿠라 슈퍼소닉 니마이킷푸 2,940엔 = 약 55,300원 (5) 입장료 : 300엔 (6) 쇼핑 : 국내면세점 95,345원 + 13,747엔 = 약 221,800원 (7) 데이터로밍 : 핀다이렉트 1일 1기가 eSim로밍 6,800원 eSim ..
드디어 기타큐슈 토토뮤지엄에 다녀왔다. https://mooncake.tistory.com/2070 외할아버지의 그릇과 할머니의 그릇 (호렉스 삼신유리 & 토요토키)지난달에 "수집에 관하여" (https://mooncake.tistory.com/2056) 라는 글에서나의 그릇 컬렉션은 허접하지만;;가격과 상관없이 내 마음에 즐거움을 주니 그것으로 족하다라고 썼는데그건 정말 진심이다. mooncake.tistory.com 예전에 썼던 글, 할머니의 토요토키 카이샤 그릇의 생산 연대가 궁금했기 때문인데, 해당 백스탬프는 1924~1964 사이에 사용된 것이라는 아주 광범위한 답변만 얻을 수 있었다. 그래도 시설이 좋고, 한적하고, 모든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여 정말 즐거운 기분으로 관람를 마쳤다 :) +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