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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4월초에 썼던 글인데 발행하는 걸 까먹어서... 이제서야 올림ㅎㅎ Pedro Aznar & Ramiro Gallo - Utopia 작년 말~올해 초 사이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었던 Pedro Aznar의 최근 음반.모든 곡이 다 좋은데 Regalo (선물) 이라는 곡이 특히 좋다. *원래는 Regalo(선물) 영상을 올렸었는데, 며칠전 다른 글에 Regalo를 쓰는 바람에, 유튜브 영상은 Utopia로 바꿈. 요즘 Pedro Aznar, Roberta Sa 등등의 남미 뮤지션 라이브 보는 낙으로 산다. 대개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밤에 공연을 하기 때문에 나는 토요일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라이브를 감상하며 천천히 잠에서 깨곤 함. 마음에 드는 시차임 :) 아메데 메로(Amedee Mereaux)의 가장 어..
The 7 Levels of Jazz Harmony 오래전부터 항상 재즈 피아노를 (재즈 화성학을) 제대로 배우고 싶었다.우쿨렐레 이전까지는 클래식 악기(피아노, 첼로)만 배웠던 사람이라 코드 개념은 없다시피 해서 - 화성학 자체가 아닌 악기를 연주할 때 접근 방식과 관련된 이야기이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람 - , 가끔씩 재즈곡을 시도해 볼 때, 낯선 재즈 피아노 코드는 나를 항상 당황시키곤 했다. 귀는 익숙한데, 연주하는 손은 익숙하지 않은 것. 그러다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 됐는데 개꿀잼임과 동시에(심지어 예시로 사용하는 곡이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Lizzo의 Juice) 레벨 3부터는 멘붕의 도가니 ㅋㅋ 하고 싶은 악기는 참 많은데 정작 나는 너무 게으르고, 원래 배웠던 악기들마저 제대로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