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교토 녹차 디저트가게 나카무라 토키치 본문
교토 "우지"에서 1859년에 창업해 아직도 성업 중인 일본 녹차(말차) 디저트 전문점 나카무라 토키치(中村藤吉)
우리는 교토역 이세탄백화점 3층에 있는 분점에 갔었다.
이 곳에서 디저트를 먹기 전 근처 가게에서 오야꼬동을 배부르게 먹었지만 화려한 메뉴판을 보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사정없이 흔들려버려서
단품이 아닌 디저트 셋트를 주문해 버렸다. 그것두 두명 다ㅎㅎ
내 디저트 세트의 구성은 이랬다.
음료는 아이스 말차.
녹차 아이스크림이 맛있었고 빵은 그냥 평범한 맛이었다.
친구의 셋트 구성
다양한 종류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맛있었던 건 사진 왼편 상단의 말차 젤리!
진짜 내 인생 최고의 디저트였다!
친구의 셋트에는 말차와 양갱이 딸려 있었다.
전반적으로 내 친구가 시킨 셋트가 더 나았던 것 같다.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환상의 맛으로 기억되고 있는 말차 젤리!!!
진하고 씁쓸하고 부드럽고 시원한 맛이 일품!
녹차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정식 이름은 "생차 젤리" 인 듯?)
2008년에 너무 맛있게 먹어서, 2011년에 다시 간사이 지방에 갔을때 꼭 또다시 나카무라 토키치에 가려 했지만 여러 일정상 결국 못갔다.
그치만 이번엔 꼭 가고 말테다...ㅎㅎㅎㅎ 그것도 우지 본점으로^^
교토역 나카무라 토키치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었다. 지금은 좀 바뀌었겠지만...^^
매장 사진은 손님이 꽉 차 있어서 못찍었다. 그리고 손님의 95%는 여자였던 걸로 기억한다ㅋ
연령 다양, 직업 다양, 국적도 다양했지만 나카무라 토치키에서 녹차 디저트를 먹고 있던 여자들은 모두 매우 행복하게 웃고 있었다ㅎㅎ
행복한 풍경이었다^^
'외국 돌아다니기 > 2008.05 Osak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내리던 일본 나라 사슴 공원의 추억 (8) | 2015.02.20 |
---|---|
오사카 도코시티 우메다 호텔의 조식 (4) | 2009.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