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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의 150억짜리 아파트 방문기 본문
싱가폴에 갔을때 우연한 계기로 구경하게 된 150억짜리 아파트.
당시 환율로 대략 150억이라 했으니 지금은 다소 변동이 있겠지만 뭐... 어찌됐건간에 엄청 비싼 아파트였습니다.
밖에서 볼땐 그렇게 좋은 아파트인 줄 모르고 심드렁하게 들어갔다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길에 150억이란 얘길 듣고 깜놀!
복층이었고 대략 100평 정도라고 했던 것 같아요.
1층(실제로는 십몇층 정도였지만 일단 이 집 기준으로는 1층) 거실 사진.
그렇게 비싸보이진 않는다구요? 넵 ㅠ.ㅠ 사진이 워낙 구리게 찍혀서 그래요.
그 당시 아이폰 4를 쓰고 있었던데다가 저 빼고는 이렇게 촌스럽게 사진 찍는 사람이 없어서
잽싸게 한두장 찍느라 사진도 전부 발사진이고
그나마도 동행들이 저 때문에 부끄러울까봐 몇장 못찍었어요.
사진은 구리구리하지만 저의 소감은 "아니 이렇게 잡지처럼 해놓고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1층 테라스.
여기 살면 맨날 여행 온 기분이 들 것 같아요.
1층에 있던 침실.
이 아파트엔 방이 꽤 많았어요. 완전 근사한 서재는 물론이고 게스트룸도 두개나 있었고
고용인이 쓰는 방과 부엌도 물론 따로 있고요.
구조가 미로처럼 재밌었는데 사진 찍지 못해 아쉬울 따름.
욕실.
그리고 드레스룸도 완전 감동이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ㅠㅠ
여자들이면 다 꿈꿀만한 그런 드레스룸이었습니다ㅋ
2층에서 내려다본 거실.
집이 뻥 뚫려 있으니 시원하고 참 좋더라구요...^^
2층에 딸린 테라스
2층의 마스터 베드룸
그리고 2층에서 또 한번 계단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프라이빗 옥상 정원 같은 공간이 또 따로 있었어요.
이 곳에 야외 자쿠지가 설치되어 있었구요.
여기 사는 사람은 참... 좋겠다...
다이닝 룸.
이렇게 150억짜리 아파트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좀 저렴한 70억짜리 집을 구경하러 내려갔습니다ㅋㅋ
저렴한 70억짜리 집의 거실.
아까 본 150억짜리 집처럼 복층 구조는 아니였지만 이 집도 물론 거실은 두 개.
부엌도 두 개.
거실과 연결되는, 영화에 나올 것 같은 근사한 부엌이 하나 있고(주로 칵테일 정도나 만들 것 같은 그런 부엌요ㅋ)
그 뒤에 가면, 일하시는 분이 진짜 요리를 만드는 '진짜 부엌'이 또 따로 있더라구요.
70억짜리 집의 파우더룸
언제 70억짜리 아파트에 살아보겠냐며
이 화장대에 앉아 기념 사진도 찍었답니다.....;;;;
그나저나
150억짜리, 70억짜리 아파트에 살려면 얼마나 부자여야 가능한걸까요.
싱가폴의 물가가 워낙 비싸고 집값은 특히나 더 무시무시한 탓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부럽습니다...^^
이렇게 근사한 집에 살면서 여행과 덕질에 몰두하면 참 즐거울 듯...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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