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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잠실 장미상가 맛집 정순함박 본문
오랜만에 들린 잠실 장미상가~
여전히 복잡하고 정신없고 언뜻 봤을땐 예전과 똑같은 모습이지만 새로운 가게들이 생겼다. 그 중 요즘 인기좋다는 정순함박에서 먹은 함박스테이크^^
굉장히 정감가는 이름의 정순함박은 사장님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이태원 밤스버거에서 운영하는 가게라서 그런지, 정순함박 곳곳에는 밤스버거의 버거 사진이 붙어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때 테이블 좌석은 이미 다 차 있어서, 바 자리에 앉아 함박스테이크와 매운크림파스타를 주문했다. 가격은 둘다 6,500원이고 수제버거도 같은 가격이었다. 메뉴가 단순하고 가격이 저렴해서 호감이 갔다. 또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이 있었고 맥주도 판매해서, 저녁식사 겸 가볍게 술 한잔하기도 좋을 듯.
수프를 호로록호로록 먹으며 기다리고 있으려니 함박 스테이크를 가져다주셨다. 최고로 맛난 함박이라고까진 못하겠지만 가격 대비 매우 만족스러웠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았다.
매운크림파스타는 이름 그대로 제법 매콤한 맛이 나는 크림파스타였는데 역시 맛있었다.
오랜만에 추억의 장소에서 먹은 저렴하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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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 밓쿠티 2016.11.08 21:39 신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은 곳이군요^^요즘은 비싸다고 해서 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음식을 파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가격만큼의 맛이라도 내주면 감사할 지경이에요ㅠㅠㅠㅠ
- mooncake 2016.11.27 22:34 신고 맞아요 밓쿠티님 말씀에 완전 깊이 동감합니다!! 가격만큼의 맛이라도 내주면 감사할 지경인 가게들이 많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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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토비
2016.11.09 00:00 신고
참고로 저 함박 만들줄 압니다~^^ 최고급의 재료를 바탕으로 말이죠~^^
오늘 사진을 보니까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식감이 당기는군요,
이런 느낌 좋습니다~^^ - mooncake 2016.11.27 22:35 신고 저희 엄마도 어릴땐 함박스테이크 집에서 많이 해주셨는데, 요즘은 통 안해주시네요ㅋㅋ
- Deborah 2016.11.09 08:58 신고 요즘 외식할때 보면 가격도 무시 못하겠더라고요
- mooncake 2016.11.27 22:35 신고 맞아요. 외식 많이 한 달은, 뭔가 크게 지르지 않았는데도 지출이 확연히 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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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空(공공)
2016.11.09 10:01 신고
크림파스타와 함박 먹고 싶습니다^^
저런거 먹어 본지가 언제인지 가마득합니다 - mooncake 2016.11.27 22:40 신고 공수래공수거님은 언제나 생각도 젊으시고 마음도 젊으셔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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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티틀러
2016.11.09 11:27 신고
정순함박이 상수 쪽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잠실에도 있군요.
계란후라이 하나 떡 올라가니 먹음직 스러워요.
둘이 가면 한 명은 함박, 한명은 파스타 시켜서 나눠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ㅎㅎㅎ - mooncake 2016.11.27 22:41 신고 그쵸?ㅎㅎ 함박이랑 파스타 같이 먹으니 맛있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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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2016.11.09 20:15 신고
가게 이름 때문에 뭔가 더 정이 가요.
히티틀러님 댓글을 보니 상수 쪽에도 있나봐요.
나중에 저도 제 이름 들어간 가게를 내보고 싶어졌습니다. :) - mooncake 2016.11.27 22:41 신고 와아... 기대할께요^^ 근데 첼시님 이름이 들어간 가게면 본명이 들어간 가게인가요 아님 첼시가 들어간 가게인가요 급 궁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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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듀
2016.11.10 14:52
오 가격도 저렴하고 ㅎㅎ
뭔가 정겨운 분위기예요 ㅎ상가나 시장에 있는 푸드코트 느낌도나면서>_<
바테이블에서 함박스테이크 먹어본적은 없는데 이색적일 것 같아요~ㅎㅎ - mooncake 2016.11.27 22:42 신고 장미상가에 오래된 맛집이 많아서... 좀 복잡하고 정신없고 좁고 그런게 흠이지만ㅋ 그래도 듀듀님도 좋아하실 듯?
- pukka 2016.11.13 15:26 제가 중고등학교를 멀리 다녀서.. 잠실 장미아파트 앞에서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집에 오곤했는데... 잠실 장미아파트 말만 들어도 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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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cake
2016.11.27 22:42 신고
와아 그러시군요^^
추억의 장소라고 하시니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