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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모빌 5308 Wohnzimmer mit Kaminofen 본문

장난감상자

플레이모빌 5308 Wohnzimmer mit Kaminofen

mooncake 2018. 9. 3. 21:55

벌써 2주전이다,

8월 20일 월요일밤,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새 플레이모빌을 뜯어 조물락거리다 사진을 찍어 티스토리에 올려놓고는 미처 글까지는 쓰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에서야 리뷰글을 올리는 "Playmobil 5308 Wohnzimmer mit Kaminofen - 벽난로가 있는 거실"


7월에 플레이모빌과 텐바이텐 세일에서 몇가지 장난감을 샀다.

윗 사진 두장은 아이큐박스 플레이모빌 세일때 산 제품 네 가지,

아래 왼쪽 사진의 플레이모빌은 3월 롯데마트 토이져러스에서 산 영국병정 (시간이 지나면 언제 어디서 샀는지 까먹기에 여기에 슬쩍 끼워넣었다;;)

아래 오른쪽 사진은 텐바이텐 클리어런스 세일에서 산 아이폰케이스와 땡땡 피규어, 비코즈 양우산, 그리고 정말 쓸데는 없지만 "무민"이라서 안살 수 없었던 무민 종이볼 2종. 땡땡 피규어는 2015년 벨기에 공항 면세점에서보다도 훨씬 싼 가격에 구입했다. 하지만 땡땡 팬으로서는 기쁘기보단 좀 슬펐다.


이렇게 장난감들을 구입했지만 늘 그렇듯 전혀 뜯어보지 않고 있다가, 몇주가 훌쩍 지난 시점에서야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벽난로가 있는 거실"을 개봉했다.


벽난로와 TV장식장, 벽걸이 그림, 소파, 화분, 테이블 그리고 피규어 1개와 고양이로 구성. 

TV장식장과 벽걸이 그림은 마음에 안들었지만(*실물도 역시나 별로였음), 노란색 소파가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쨔잔...

플레이모빌을 만지작거리기 전까지는 기분이 꽤 심란했는데, 신기하게도 포장을 뜯어 플레이모빌을 조립하다보니 마음이 차분해졌다.

내 주위 레고팬들은 플레이모빌에 조립할 게 뭐가 있냐!라고 시비를 걸지만ㅎㅎ 그래도 일단은 소파나 화분 모두 나름대로는 조립 과정을 거친 것이다.


특히 저 벽난로는 벽난로 불빛이 너울거리는 효과를 보기 위해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어 건전지를 넣어야했다. 평소엔 나사를 풀일이 없다보니깐, 나사가 안돌아가서 처음엔 조금 당황했다. (그리고 머지 않아 PC 본체를 뜯게 되면서 수십개의 나사를 풀게 되었지. 인생이란....)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지만, 벽난로의 불꽃이 꽤 실감나게 잘 만들어졌다.

버튼을 누르면 1분간 작동하는데, 그 1분 사이 작고 빨갛게 불이 들어왔다가, 불꽃이 너울거리며 넓게 타올랐다가, 다시 서서히 불이 꺼지는 과정이 잘 묘사되어 있다. 벽난로와 노랑소파 만으로도 대만족ㅎㅎ

어쩐지 눈이 좀 무서워보이지만, 어쨌거나 무릎냥이^^


평일날 밤, 기분이 가라앉을 때를 대비해 비슷한 크기의 플레이모빌을 구비해두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다. 이보다 큰 제품이라면, 조립해야 하는 내용이 많아 차마 쉽게 시작하지 못할 것이고(플레이모빌 집 같은 경우는 3~4시간은 족히 소요된다), 플레이모빌 피규어는 딱히 조립이랄 게 없으니, 제품을 뜯어 조물락거리는 시간이 10분 내외로 소요되는 이 정도 크기의 제품이 부담도 없고기분 전환에 딱일 것 같다. 


라는 것은 플레이모빌 지름을 합리화하려는 핑계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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