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성수동 에스팩토리 - 2018 아이큐박스 플레이모빌 패밀리 세일 본문
오랜만에 다녀온 아이큐박스 플레이모빌 패밀리세일.
예전에 논현동 삼성당빌딩에서 플레이모빌 패밀리세일을 할때는 몇번 다녀왔었는데
하남시로 패밀리세일 장소가 바뀐 뒤로는 너무 멀어서 못가다가
올해 다시 서울 성수동에서 행사가 열린다길래
냉큼 다녀왔다+_+
(사실 냉큼이라고 하기엔 뭣한게
행사는 26일부터였는데 제일 마지막날인 28일에서야 갔으니깐,
아무래도 빠진 물건이 많아 아쉬움이..... 흑흑.)
성수동은 거의 가보지 않은 곳이라 에스팩토리도 처음 들어봤는데,
전시장도 여러 곳이고
각종 가게와 레스토랑, 카페가 있어서
플레이모빌 패밀리세일 구경 겸 밥도 먹고 겸사겸사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다.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찾기 어렵지 않다 : )
아이큐박스 패밀리세일 행사장.
예전에 삼성당빌딩 지하에서 행사를 할때와 비교해 규모가 엄청 커졌고
장난감 브랜드도 다양했다.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흠흠
사진 속 럭셔리빌라는
내가 방에 몇년째 방치 중인 제품.
내가 직구로 산 가격보다 저렴할까봐 긴장하며 가격표를 봤는데
다행히 몇천원 더 비싸서 안심했다;;;
제품들 구경하느라 허리를 몇번 숙였더니 허리가 아파서,
플모 스페셜 등등이 가득 들어 있는 박스는
제품 찾는 걸 포기.
허리디스크 환자는 그저 웁니다...
실바니안도 많이 있었는데
플레이모빌 만큼 세일율이 높진 않지만,
제품이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음 +_+
항상 탐나는 일본판 실바니안.
첼리스트 실바니안은
4월에 도쿄 갔을때도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이번에도 또 관둠.
근데 바이올린보다 인기가 없는지
바이얼린 실바니안은 다 팔렸는데 첼로는 몇개 남아 있었음.
첼로 배웠던 사람으로써 왠지 서운함ㅋㅋ
근데 의상은 바이올린 하는 아이가 더 이쁘긴 하다ㅎ
아무래도 첼로 배우는 애들보단 바이올린 하는 애들이 많을테고...
그리고 뜬금없이 꽂힌
몬스터호텔 (호텔 트란실바니아) 패션돌.
5초 정도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꾹 참았음.
플모가 여러 종류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 고스트버스터즈 플모도 일년 넘게 살까말까 고민 중인 제품.
마음에 들지만
하우스 제품류는 정말 더이상 둘 데가 없다.
장난감 진열용 오피스텔이라도 얻어야 할 판.
행사장 한 구석에 가득 쌓인 박스들.
상자에 테이프를 연결해서 카트 대용으로 쓰고 있었는데;;
정말 저 상자 가득가득 채워가는 사람도 많더란...
여기 와서 잔뜩 질러가는 사람들이 플모를 처음 사는 사람도 아닐텐데
다들 어디에 장난감을 보관하고 사는지
그것이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비결 좀 공유합시다?!
같은 날, 에스팩토리에선
"띵굴마켓" 행사도 벌어지고 있었는데
플모 및 장난감에 온갖 신경이 팔린지라 띵굴마켓은 열심히 보지 못했다.
띵굴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던 이 그릇들 다 마음에 들었는데
브랜드 이름이라도 알아올걸...
어쨌든 띵굴마켓은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지만
띵굴마켓 카톡 플친 맺으면 장바구니를 준다고 해서 받았는데
패밀리세일 쇼핑한 물건 담아오는데 아주 유용하게 잘 썼다.
감사해요
다음엔 꼭 띵굴마켓 제대로 구경하러 갈께욧 +_+
그럼 이번 패밀리세일에서 무엇을 샀는가
공개의 시간
두둥
두둥
두둥
사실 이미 다 팔린 아이템이 많기도 했고
또 원래 갖고 있는 아이템도 많아서,
많이 사진 않았다.
1차로 구입한 것은 이 두가지뿐.
플레이모빌 유령 (6042) - 9천원이라는 착한 가격 +_+
실바니안 고메키친세트 - 9천6백원
일단 이 두가지를 사고 친구와 점심을 먹은 후에,
카페에서 수다를 떨다가 2차로 행사장에 가서 구입한 것은
실바니안 4478 주스바.
아주 오래된 제품으로, 10년도 더 전에 살까말까 고민하다 관둔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또 다시 행사장에서 마주쳐서 어쩔까... 고민하다 구입해버렸다.
근데 사실...
이건....
인터넷 최저가보다 비싸서 패밀리 세일의 의미는 없는 듯.
심지어
행사장에 가격이 안써있어서 직원분께 가격 물어보고 계산대로 가져갔는데,
직원분이 알려준 가격보다도 비쌌다.
그래도 뭐 계산대에서 안산다고 할 수도 없고
이것도 인연인가봄;;;
실바니안 인형은 취향이 아닌데
과일 스탠드가 마음에 들고 잼병이 너무 귀여워서 구입했다ㅎㅎ
마지막으로 오늘의 충동구매는
몬스터호텔 (호텔 트란실바니아)의 스크림 치즈 카페.
제품 컨셉 자체는 취향이긴 한데,
이건 정말 애들용이라 왠지 민망하고,
(이보쇼! 실바니안과 플레이모빌도 애들용이라고;;;)
충동구매다보니 후회도 되고
약간 마음이 복잡해지는 아이템임.
암튼 어쩌겠음
이 나이 먹고도 장난감 좋아하는 내 탓이지....허허허
그래도 그냥 1차 구매에서 끝냈으면 딱 적당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그리고 플레이모빌 패밀리 세일 글 쓴 김에 꼽사리로 올리는
이번달(2018/10)에 토이자러스 인터넷몰에서 구입한 플레이모빌들.
다른 글에도 쓰긴 했는데, 그 글은 장난감 카테고리가 아니라서
나중에 참고용으로...^^
이것도 참고용.
지난달(2018/09)엔 직구로 이 제품을 구입했다.
Playmobil 6979
꺼내놓을데가 없어서 아직도 상자 안에 있음. 또르륵.
이젠 정말 장난감 펼쳐놓을데가 없어서
더이상 사지 않아야지 생각하면서도
자꾸만 사고 싶어지니 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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