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일상잡담-칙 코리아, 몬스터 카푸치노, 길고양이, 호그와트 미스터리, 플레이모빌, 여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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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삶이 좀 지루한데?라고 생각했더니 바로 심장이 쫄깃해지는 일이 두개나 일어났다. 지루함도 일종의 행복일 수 있다는 걸, 꼭 일이 생겨야 깨닫는 어리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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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나의 인생 재즈뮤지션인 칙 코리아Chick Corea의 내한공연에 간다. 기대가 크다. 신난다. 히힛 +_+
요즘 유행하는 스타벅스의 할로윈 음료, 몬스터 카푸치노를 마셔보았다. 파트너분이 심혈를 기울여 그린 다음, 수줍게 웃으며 건네주셨다. 요즘 이 메뉴를 시키면 긴장하는 스타벅스 직원들이 많다던데ㅋㅋㅋㅋ 내 몬스터는 눈이 좀 몰리긴 했지만 마음에 든다ㅎㅎ
우리집 나무를 천연 스크래쳐로 쓰는 길고양이. 올 겨울도 무사히 건강하게 나기를... 날씨가 살벌하게 추워지면 나도 힘들지만, 동네 길고양이들도 너무 너무 걱정된다 ㅠㅠㅠㅠ
주말에 해리포터 게임 : 호그와트 미스테리를 시작했는데 주인공 표정이 너무 웃겨서 캡쳐했다ㅋㅋㅋㅋ
게임은 음... 요즘 스마트폰 게임들이 다 그렇듯 현질유도가 과하긴 한데, 그냥 과금하지 않고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면 시간날때 들여다보며 해리포터 세계관을 즐기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음^^
얼마전에 새로 구입한 플레이모빌들. 오른쪽 하단의 왕자와 공주는 업체에서 잘못 보내서
원래 주문했던 이 제품으로 교환받았다.
맞교환 장소를 회사로 바꿨다가 회사분들이 플레이모빌을 목격함... 그거 mooncake씨 꺼에요? 장식용이죠? 갖고 노는 건 아니죠? 라고 물어서 갖고 놀건데여^^ 라고 답했더니 사람들이 좀 당황해했다...... 흙흑흑
역시 하얀 거짓말이 필요한 순간이었던걸까?;;
아예 안 갈 가능성이 훨씬 높지만... 11월에 그리스를 갈까 마케도니아를 갈까 키프로스(사이프러스)를 갈까 고민 중이다. 결국은 공상으로 끝나버린대도, 그런 즐거움마져 없으면 삶이 너무 건조하니까...
무엇보다 필요한 건 여행보다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일인데, 몇년째 어떤 틀에 갇혀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심지어 여행 조차도.
비엔나커피하우스의 다이어리 & 커피잔 행사.
예전부터 비엔나커피하우스의 커피잔이 예쁘다고 생각했던지라 꼭 받고 싶지만, 매장이 많지도 않은데 총 12잔을 마셔야 받을 수 있다니... 또르륵...
미션이 너무 거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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