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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7레이어 가나슈 케익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본문
볼일 보러 나갔다가 단게 땡겨서, 요즘 여러장 선물받은 7레이어 가나슈 케익과 아메리카노 쿠폰을 쓰러 갔다.
7레이어 가나슈 케익은 여러번 먹었던지라 다른 케익을 먹고 싶었지만... 늦은시간도 아닌데 매장에 남아있는 케익이 몇 개 없어서 그냥 원래 쿠폰에 있는 케익을 먹게 됐다.
이름대로 총 일곱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7레이어 가나슈 케익. 부드럽고 진한 초콜렛케이크다.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먹을 때는 나름 맛있었는데 혼자 케익 한조각을 다 먹으려니 왜 이렇게 달고 느끼한지ㅠ 일인 일케익이 나의 모토인데 이 케익을 혼자서 다 먹는 건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선물해준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끝까지 다 먹어치웠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스타벅스에서 론리플래닛을 읽었는데
박찬일 쉐프의 글을 흥미롭게 읽고 있었는데 어라, 다음 페이지가 없다. 누군가 가운데 있는 페이지를 찢어 갔다. 이 이후에도 찢어간 페이지가 몇 개씩 있더라. 스타벅스에서 론리 플래닛을 한두번 본 게 아닌데 이렇게 대놓고 페이지를 찢어 간 경우는 처음이었다. 다같이 보는 책인데 좀 너무한 것 같다. 꼭 필요한 자료였으면 사진을 찍던지, 돈을 주고 사던지...
그래서 이 글은 케이크 리뷰인가. 비매너인에 대한 성토인가? 후자쪽 비중이 더 큰 것 같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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