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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동 양송이식당의 오므라이스와 나폴리탄 스파게티 본문

먹고 다닌 기록

신수동 양송이식당의 오므라이스와 나폴리탄 스파게티

mooncake 2019. 7. 18. 23:45

신수동 신수시장 안의 양송이식당.

정말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그래도 늘 인기가 많아, 이 날도 밖에서 뙤약볕 밑에 잠시 기다리다가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근처 카페로 후퇴.

한시간 반 뒤에 다시 양송이식당을 찾아와 늦은 점심을 먹었다.


음식을 주문하면 일단 나무볼에 담긴 샐러드를 내어주신다.

오므라이스와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_+



오므라이스는 서빙 후 직접 칼로 갈라주심ㅎ

원래는 칼로 가르기만 해도 양 옆으로 촥촥 흘러내려야 하는데, 알바분이 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서투르다고 죄송하다고 하셨음ㅎ


오므라이스의 아름다운 비주얼. (사진은 좀 맥아리 없이 찍혔는데 내가 이때 배가 고파서 그런듯 ㅋㅋ)

계란 안쪽의 밥도 케첩으로 맛을 낸 정통 일본식 오므라이스.


그리고 나폴리탄 스파게티.

사실 작년 12월 나고야에 갔을 때 갑자기 나폴리탄 스파게티가 미친듯이 먹고 싶어서 나폴리탄 스파게티 파는 카페를 찾아갔지만 이틀 전 폐점했다고 써있어서 완전 낙심한 적이 있었다ㅋ 나폴리탄 스파게티야 뭐 흔한 거니까 - 하며 다른 가게를 찾아나섰으나 결국 까르보나라로 만족해야 했던 슬픈 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나 서울에서 먹게 된 나폴리탄 스파게티, 반갑고 그리운 맛이었다.



작지만 깔끔하고 예뻤던 가게.

참, 이곳의 햄벅스테이크도 맛있어보여서 담에 먹어봐야지,했더니 오므라이스에 집중하기 위해 햄벅스테이크는 이제 안하신다고ㅠ

나중에 다시 메뉴에 넣어주심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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