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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시르케지 뒷골목에서 먹은 치킨케밥 본문
블로그 이웃 노말원님이 타코벨 글의 리플로 되너케밥을 언급하셨는데 그걸 보니 갑자기 8년전 이스탄불에서 먹은 치킨케밥이 생각났다.
물론 되너케밥과는 많이 다르지만ㅋ
그때나 지금이나 별 계획없이 여행 떠나는 건 비슷해서, 발길 닿는대로 이스탄불 시내를 쏘다니다가 우연히 마주친 가게에서 점심을 먹었다.
직원분이 아주 친절한 가게였다.
워낙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니다 간 가게라, 다시 못찾아갈 줄 알았는데, 상호로 검색해보니 의외로 쉽게 찾았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야외 테이블에 앉아 주변 사진을 찍음...
직접 짠 오렌지 주스를 먼저 가져다주셨다.
그리고 치킨 케밥!
(근데 지금 보니깐 테이블 위에 재떨이가 왜 이리 거슬리냥;;; 좀 멀리 치워놓을 걸;;;)
치킨도 야채도 밥도 맛있었다. 탄단지+야채가 조화를 잘 이룬 훌륭한 한끼.
밤새 비행기에서 잠을 거의 못자고 와서 바로 돌아다니려니 헤롱헤롱, 오후가 되니 체력이 방전되어 꿈 속을 걷는 듯 정신이 없기는 했지만 이스탄불의 풍경도 멋지고 밥도 맛있어서 기분이 참 좋았다. 직원분도 유달리 친절하셔서 더 기억에 남는. 그리운 여행의 한 순간...
그때만 해도 꽤 이국적이었던 여행지 + 여행 준비 1도 안함 + 난생 처음 혼자 여행이라 조금은 긴장된 마음이 있었는데, 맛있는 밥 덕에 기운이 나서 오후 내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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