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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이스탄불 시르케지 뒷골목에서 먹은 치킨케밥 본문
블로그 이웃 노말원님이 타코벨 글의 리플로 되너케밥을 언급하셨는데 그걸 보니 갑자기 8년전 이스탄불에서 먹은 치킨케밥이 생각났다.
물론 되너케밥과는 많이 다르지만ㅋ
그때나 지금이나 별 계획없이 여행 떠나는 건 비슷해서, 발길 닿는대로 이스탄불 시내를 쏘다니다가 우연히 마주친 가게에서 점심을 먹었다.
직원분이 아주 친절한 가게였다.
워낙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니다 간 가게라, 다시 못찾아갈 줄 알았는데, 상호로 검색해보니 의외로 쉽게 찾았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야외 테이블에 앉아 주변 사진을 찍음...
직접 짠 오렌지 주스를 먼저 가져다주셨다.
그리고 치킨 케밥!
(근데 지금 보니깐 테이블 위에 재떨이가 왜 이리 거슬리냥;;; 좀 멀리 치워놓을 걸;;;)
치킨도 야채도 밥도 맛있었다. 탄단지+야채가 조화를 잘 이룬 훌륭한 한끼.
밤새 비행기에서 잠을 거의 못자고 와서 바로 돌아다니려니 헤롱헤롱, 오후가 되니 체력이 방전되어 꿈 속을 걷는 듯 정신이 없기는 했지만 이스탄불의 풍경도 멋지고 밥도 맛있어서 기분이 참 좋았다. 직원분도 유달리 친절하셔서 더 기억에 남는. 그리운 여행의 한 순간...
그때만 해도 꽤 이국적이었던 여행지 + 여행 준비 1도 안함 + 난생 처음 혼자 여행이라 조금은 긴장된 마음이 있었는데, 맛있는 밥 덕에 기운이 나서 오후 내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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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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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 One
2020.07.25 16:29 신고
와... 댓글 알림 보고서 보러 왔는데 군침이 쫙... 배가 매우 고파졌습니다 ㅜㅜ 저도 저기 나가서 케밥에 맥주 함께 하고프네요 ㅋㅋㅋ
사실 제가 알던 곳은 독일식 터키 케밥이라 약간 느낌이 다르긴 하지만(ㅇㅅㅇ ㅈㅈㅅㄱ 쪽에 생겼더라구요 ㅋㅋㅋ) 케밥은 어디든 옳습니다 +_+ -
mooncake
2020.07.25 16:32 신고
넹넹 되너 케밥은 독일식 케밥이죠. 그래서 저도 독일여행 가서 먹고 싶다고 답글을 달았어요ㅋㅋㅋㅋ
치킨케밥도 맛났지만, 이스탄불 가서 고등어케밥(고등어샌드위치) 못먹고 온 게 아직두 아쉬워요. 하... 이렇게 여행이 기약없어질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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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 One
2020.07.26 18:05 신고
고등어 케밥은 새로운데요!? 있으면 저도 한 번 먹어보고파요!! 평소에 고등어구이 많이 먹는데... 츄릅ㅜㅜ
최소 올해는 계속 우리나라에 있어야할 것 같아서, 국내라도 열심히 다녀야할 것 같습니다..ㅜㅜ -
mooncake
2020.07.27 10:20 신고
고등어케밥은 이스탄불에서 아주 흔한 길거리 음식인데ㅠㅠㅠㅠ 어쩌다 그걸 한번 못먹었는지... 씁쓸...
한국 사람들 입맛엔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 먹어보진 않았지만 제 입맛엔 극호일 것 같아요^^ - 토요미대장1 2020.07.26 09:58 신고 자유여행 가셨었나요? 터키 예전에 패키지로 가 본 뒤에 계속 꿈에 나옵니다. 너무 예쁜 곳이 많았거든요. 근데 자유여행을 가기에는 조금 무섭다는 생각도 좀 들긴 합니다. 터키에서 미식 여행도 정말 하고 싶어요. 한국에서도 할랄 식당을 조금 다녀봤는데 현지 음식 너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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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cake
2020.07.26 11:10 신고
넵^^
자유여행이었는데, 저는 이스탄불에만 짧게 있었기 때문에, 딱히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어쩌다보니 밤 12시 넘어서도 혼자 돌아다녔는데 특별히 위험한 일은 없었습니다.
패키지면 다양한 곳을 다니셨겠네요. 파묵칼레, 카파도키아, 안탈랴, 보드룸 등등 가보고 싶은 곳이 참 많습니다ㅠㅠ
- 토요미대장1 2020.07.26 11:17 신고 네~ 안탈리아 시데가 너무 멋있는데 그래도 패키지라 가이드 막 쫒아다니느라 조금 수박 겉핧기 느낌이 좀 나기는 했어요 ㅠㅠ
- mooncake 2020.07.26 11:18 신고 그쵸 패키지로 가면 그게 좀 아쉬운 부분인 것 같아요~~ 저는 제가 머물고 싶은 곳에 오래 머무는 걸 좋아해서 패키지는 성격에 잘 안맞더라고요ㅎㅎ 그래도 이미 보고 오셨다니 부러울 따름^^
- 신럭키 2020.07.26 17:04 신고 와 날씨도 좋고 경치도 너무 좋네요. 저도 해외나가서 쉬다오고 싶네요 ㅎㅎ
- mooncake 2020.07.27 10:21 신고 예전처럼 다시 해외여행 쉽게 가는 날이 ...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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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空(공공)
2020.07.27 10:46 신고
내년에는 편하게 여행을 다닐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나 저나 빗길에 미끄러지셔 괜찮으신가요?
괜찮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mooncake 2020.07.27 10:49 신고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통증이 있고 외부에도 상처가 많이 났어요.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죠^^;;
- endear_헹이 2020.07.27 16:51 신고 우와~ㅎ 제발 내년엔 여행을 다닐수 있는 날이 오겠죠? ㅎ 저 ㅜ 신혼여행 킵해놓을 꺼에요~
- mooncake 2020.07.27 17:42 신고 행이님 신혼여행 전엔 꼭!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랍니당!
- 더가까이 2020.08.06 08:37 신고 터키...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도시 이름(?) 어감이 재미있네요. 에미뇌뉘. 에밀졸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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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cake
2020.08.06 09:45 신고
넵... 저도 이스탄불에만 3일 머무르다 와서 아쉬움이 커요! 멋진 곳이 많아서 또 가고 싶습니당ㅎㅎ
에미뇌뉘는 이스탄불 구시가지 관광지 한복판 동네 이름이에용. 이스탄불의 주요 관광지의 70% 정도는 이 주변에 다 모여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처럼 준비 안해가는 게으른 여행자에겐 참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