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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블루보틀 - 라떼와 스콘 본문

먹고 다닌 기록

광화문 블루보틀 - 라떼와 스콘

mooncake 2023. 8. 3. 12:00

평일 오전 11시, 한적한 블루보틀 광화문점.
근처에 일이 있어 갔다가 이 시간엔 사람이 없을 것 같아 들려봤는데 예상대로라 기뻤다. 블루보틀 국내 진출 초창기, 지인들이 줄서서 커피 사마실 때 이해 안갔던 1인. 원래 어디든 줄서는 걸 싫어하긴 함.





잠시 다른 얘기지만 얼마전 블루보틀 커뮤터컵을 받았는데 이거 가방에 넣고 다녀도 안새는 거 맞나요? 당연히 가방에 넣으면 안될 것 같이 생기긴 했는데 이름이 커뮤터컵이라 혹시?하는 기대를 가져봄;; 출퇴근하는 사람들 중에 도보/자차보단 대중교통이 더 많자나요?! -> 가방에 넣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평일 오전 블루보틀 광화문점은 한적해서 좋았고





직원분이 커피 만드는 장면은 뭔가 중독성이 있어, 멍때리고 쳐다보기도 했다.





아이스라떼랑 스콘+라즈베리잼을 주문했다.
라떼는 6,600원, 스콘+라즈베리잼 세트는 5,200원.





- 블루보틀 라떼는 음, 맛있기는 한데 국내 진출 초창기처럼 줄서서 먹을 맛까지는 아니라고 늘 생각함. 그래도 커피맛이 우유에 묻혀버리지 않고, 끝까지 고유한 커피 풍미기 입체적으로 남아 있어 좋긴 한데, 반대로 어쩌면 다른 곳 라떼처럼 빨대로 쭉 들여마시는 게 아니라 맛을 음미하기 때문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 양은 좀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 스콘과 라즈베리쨈도 맛있게 먹었다. 스콘이 부드러워 좋았고 쨍하니 새콤한 맛의 라즈베리쨈도 잘 어울렸다. 이 글 쓰며 사진을 들여다보니 또 먹고 싶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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