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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2013.8.7. 영국 웨일즈 카디프 여행 - 카디프베이 산책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2013.08 Dubai, England & Cardiff

2013.8.7. 영국 웨일즈 카디프 여행 - 카디프베이 산책

mooncake 2016.05.18 23:50


정말 오랜만에 다시 이어 쓰는 영국 웨일즈 카디프 여행기.

(사진은 작년 초에 편집해뒀으나... 1년이 훌쩍 지나 쓰는 여행기...;;;)


2013.8.7 



닥터후 익스피리언스에서 나와 카디프 베이를 천천히 걸었다.



여행을 가기 전, 사진으로 볼땐 뭔가 썰렁해보였으나 (내가 찍어온 사진도 썰렁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굉장히 좋았던 카디프 베이! 역시 어디든 직접 가봐야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노르웨이 교회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런던 아이와 달리, 탑승한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던 카디프베이의 관람차. 물론 가격도 훨씬 저렴했다.

런던 아이 대신 이거라도 탈까? 1초 정도 고민했지만 햇볕이 너무 뜨거워 관둠.



카디프 베이의 깜찍한 코티지 카페.



다른 관광지에 비하면 사뭇 심심하지만 그래도 나름 아기자기한 풍경이랄까...



단지 웨일즈의 수도이기 때문에 카디프를 방문하는 사람에겐 별로일수도 있겠지만, 

닥터후 팬이라면 무조건 방문 강추!



건너편에 죽 늘어서 있는 있는 곳이 바로 전부 BBC 웨일즈 셋트장! 닥터후와 토치우드의 상당수가 저 셋트장 안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카디프만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여러가지 다양한 건물들이 등장해서 지루하지 않다.



특별하진 않지만, 평온해서 좋았던 카디프만의 풍경.

아름다운 하늘도 한몫 한 것 같다. 아침에만 해도, 비가 올거라고 해서 런던에서 가디건이며 우산이며 스카프며 야무지게 챙겨왔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다. 어찌나 다행인지! 아마 날씨가 안좋았다면 카디프가 이렇게까지 아름다운 기억은 아니였을 듯ㅎㅎ






저 멀리 보이는 붉은 건물은 Pierhead Building



카디프 국회 빌딩. (근데 국회라고 하는 게 맞나? 시의회가 맞을까?;; 암튼 National Assembly building임.) 









정말 하늘이 너무너무 멋졌던 카디프...^^






회전목마가 있는 풍경은 언제나 마음에 쏙 든다.



그리고 이건...



여름 시즌을 맞아 운영중인 이동식 놀이공원!






빵 터졌던 웰시커피!

웰시커피의 드래곤 로스티드 커피를 맛봤어야 하는데 두고두고 아쉽다.

참고로 "용 로스팅" 드립은 웨일즈의 상징이 용이라서 그렇다ㅎㅎ 



영드 "토치우드" 팬이라면 몹시 반가울 이 구조물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뭔 프로모션 때문에 딸기가 막 붙어 있어서 드라마 속 분위기랑 달라도 너무 다르다. 흥..



흥 ㅠㅠㅠㅠ



시루떡같이 생긴 건물. 여기 1층 기념품샵에 예쁜 게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웨일즈어로 된 책과 웨지우드 티백 받침그릇을 안사온 게 지금도 살짝 후회스럽다.



놀이공원 구경하러 잠시 입장.

근데... 대체적으로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역시 놀이공원을 혼자 서성이는 건 좀 외로운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 와증에 이 놀이기구는 얼마나 재밌어 보이던지!!!!!!!!!!

왜 내가 어렸을땐 한국에 이런 놀이기구는 없었던거냐며 절규했다ㅋ



그리고 꼭, 사진을 찍고 싶어 기다렸던 공중그네.






그리고 이때쯤부터 나는 대략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하는데

비싼 돈 내고 하루권을 구입한 카디프 시티투어버스(Hop on and hop off bus) 정류장이 어딘지 모르겠고 시간표도 모르겠다는 것.

그렇다면 그냥 포기하고 시내버스 타고 카디프 기차역 앞으로 돌아가면 됐는데 그러기엔 돈이 아까웠던 것.

(어찌나 미련한지 sunk cost 포기를 못한다. 이론과 현실의 괴리...ㅋㅋ)

또한, 여행 준비를 안하고 오면 시간 낭비가 심하고 동선도 엉망이 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 그러나 그 이후의 여행들도 준비를 제대로 해 간 일정이 드물었지ㅋ



그래도 카디프 베이를 방황하다 뭐라도 좀 사먹으려고 들어간 웨이트로즈에서 닥터후 팬인 마트 직원을 만나 한참동안 신나게 닥터후에 관련된 수다를 떨었던 순간은 참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다만 이 수다에 너무 정신이 팔려 마트 직원도 나도 푸딩 스푼을 까먹었다는 것이 옥의 티.

그래서 냉장 보관해야 하는 푸딩을 런던까지 들고 와서 간신히 먹었다;









이래저래 여러가지로 애매한 시간-런던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야했기에-과 애매한 교통수단 때문에 고민하며 방황했던 카디프 베이



다만, 그래도 이 방황 때문에 건진 한 가지가 있었으니... 그 한 가지는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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