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영국 브라이튼 세븐 시스터즈 사진 몇장 본문
예전에 작은 사이즈로 올린 걸 아쉬워하다가 큰 사이즈로 다시 올려보는 영국 브라이튼 & 세븐시스터즈(Brighton & Seven Sisters) 사진
처음 이 곳에 도착하였을때 얼마나 마음이 두근두근하였는지 ㅎㅎ
런던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엔 너무 아쉬웠던 세븐 시스터즈
보기만 해도 아찔한, 발 잘못 디디면 바로 황천길인 그곳에 아무런 울타리도 없이
간간히 "Cliff Edge 표지판"만 세워둔 영국의 시크함ㅎㅎ
물론 안전 울타리 같은 게 없어서 멋진 경관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건 참 다행이지만
한편으론 좀 걱정이 된달까?
반짝거리는 대서양
배 타고 여기 건너서 프랑스나 벨기에로 가보고 싶다^^
이 사진 상단부분은 왠지 유화처럼 찍혔다. 세븐시스터즈 하얀 절벽 부분까지만 잘라서 "그림"이라고 하면 다들 그런가보다 할 것 같음^^
언덕 위에 돗자리 깔고 나란히 앉아 세븐시스터즈를 바라보는 커플의 모습 참 보기 좋구나~
절벽의 끝에서 자라나는 식물들
사실 좀 더 가까이 가서 근접 촬영하고 싶었는데 다리가 후덜덜 떨려서...ㅋ
피쉬 케익!!
비주얼은 좋았는데 맛은 그닥...
참, 브라이튼 시내에서 세븐 시스터즈를 오가는 버스들은 여행객만 이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행객이 더 많기는 했지만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브라이튼 시내에서 애기랑 같이 물놀이 할 용품 알차게 챙겨 버스에 타시는 분들도 있었구
또 벌링갭에 같이 있었던 사람들도 (버스가 한 시간에 한 대라서 버스를 한참 기다리다보면 딱히 할일도 없어 그들의 얼굴을 익히게 된다ㅋㅋ)
브라이튼 시내로 돌아가는 길 곳곳에 있는 정류장에 내려 집으로 총총총 돌아가더라.
이런 멋진 풍경과 버스로 십분 거리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브라이튼의 궁전 "로열 파빌리온" 티룸에서 마신 홍차
일본 무쇠 주전자도 탐나고(근데 너무 무거워서 일상용으로 쓰기엔 손목 나갈 듯;;)
특히! 이 심플한 이 찻잔이 너무너무너무 탐났는데 (영국 Dudson 제품)
이때만 해도 나는 영국에서 내가 이 찻잔을 구입해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지 그러나 여행 내내 덧슨 코빼기도 못봄.
영국에서 살다오시거나 사는 분들도 더드슨 도자기는 못들어봤다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아무래도 이 도자기 회사는 근래 들어서는 소매 판매보다는 식당, 호텔 납품에 주력하고 있는 듯? (이라고 혼자 추정 중)
나중에 여행기에 쓰겠지만 베네치아에서 점심 먹으러 갔던 식당의 식기가 Dudson꺼라서 혼자 막 엄청나게 반가워했었다ㅎㅎ
브라이튼 피어의 덱 체어
아직도 아쉬운 게 여기 앉아보지 못하고 온 거...
혼자 뭐가 그리 바빴는지 ㅋㅋ
브라이튼 바닷가의 갈매기들
브라이튼 바닷가의 회전목마
나는 어디든 회전목마가 있는 풍경이 그렇게 좋더라
특히 바닷가에 있는 회전목마는 정말 정말 좋아함 ㅎㅎ
해질 무렵 브라이튼
언젠가는 꼭 브라이튼에서 숙박하면서, 그리고 차도 빌려서 교통 걱정없이 주변을 느긋하게 돌아다니고 싶다.
"다음엔 꼭 숙박할거야"라고 찜해놓은 도시가 이젠 너무너무 많아서 셀 수도 없지만 말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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