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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8일 하늘사진 본문

사진놀이

2014년 8월 8일 하늘사진

mooncake 2014.08.10 22:45




회사에서 하늘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제일 꼭대기 층에 있는 옥상이다. 

근데 이 옥상에 가면, 아는 것도 아닌 모르는 것도 아닌 그래서 인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는 애매한 타부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고 있기 때문에 서로 참 뻘쭘하고 민망한 상황이 된다. 게다가 남들 담배 피며 수다떠는데 찰칵찰칵 소리를 내며 - 핸드폰으로 찍으니까 - 사진을 찍고 있으면 다들 "쟤 뭐하냐?"는 표정으로 쳐다봐서, 사무실 창문 밖으로 예쁜 하늘이 보여도 쉽사리 옥상에 올라가게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금요일 오후, 퇴근시간이 몇분 채 남지 않았을 무렵, 왠지 이때는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을까 싶어 올라갔더니 예상 적중^^ 아무도 없다. 너무 기뻤다. 두어달을 망설였던 하늘 사진을 찍고 내려오니 속이 다 후련하다. 앞으로도 종종 얼굴에 철판 깔고 올라가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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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듀듀 2014.08.11 12:45 으히히
    아는 것도 아닌 모르는 것도 아닌 ㅋㅋ귀여우신 문케이크님 ㅋㅋ
    저도 막 저런생각 많이해요 ㅎㅎㅎ
    사람이 아무도 없는 시간대를 찾으셨다니 ~~ ㅎㅎ축하드려요 ㅋㅋ
    종조 보고오시길! 정말 하늘볼일이 없어서 그렇지 ㅠ 보고나면 항상 기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ㅎㅎ
    볼 시간은 많아도 하늘봐아지! 하는 생각이 저절로 안들어서 매일보진 못하지만요 ㅠ
    하늘 사진 넘 예뻐요 보고만있어도 힐링! >_<
    저도 몇일전에 밤에 줄넘기하다가 정면만 보고 뛰다가 하늘보고 뛰니까 막 날아갈 것 같고 몽환적인 기분이 들더라구요ㅎㅎ
    왠지 내가 이 커다란 우주의 중요한;;; 구성원이 된 느낌;;;;;
    (뭔 괴소리 ㅋㅋㅋㅋ) 아 결론은 .. 밤하늘을 보는것도 정말 좋았어요!ㅋㅋ
  • mooncake 2014.08.11 16:15 신고 차라리 좀 아는 사람이면 "여긴 어인 일로??" "하늘 이뻐서 사진찍으러 왔어요" 이렇게 대화가 될텐데 전혀 그런 사이들이 아니여서들 참 서로 뻘쭘민망 그렇습니다ㅋㅋ 핸드폰으로 사진 찍을때 소리만 안나도 참 좋을텐데...ㅠㅠ
    이제 금요일 오후 퇴근시간 직전을 중점적으로 노려봐야겠어요ㅋㅋ 다른 날들은 다들 야근을 많이 하니 저녁에도 담배 피는 사람이 많을거고요..ㅠㅠ
    멋진 하늘은 그냥 바라보고만 있는 것으로도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어릴땐 집 창가에 앉아 음악 들으며 멍하니 저녁 하늘을 바라보는 일도 많았는데-오렌지색에서 보라색에서 다시 군청색으로 물들어가는 멋진 여름 하늘-요즘은 높은 건물에 가려 하늘이 잘 안보이다보니 안그런지 한참된 것 같아요. 뭔가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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