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간만에 노래들 포스팅 본문
Putumayo Presents - Brazilian Cafe
살랑살랑 브라질 사운드에 빠져있노라면 남 부러울 게 없는 기분이다.
하늘이 맑은 가을의 어느 날, 점심도 안먹고 회사책상에 엎드려 음악들으며 노는 중.
직장인이라기보단 대학원생 같은 행동을 별말없이 내버려두는 팀원들이 고맙다...ㅎㅎ
근데 브라질 음악을 들을때마다 늘 새삼 "포르투갈어 너무 아름다워"라고 감탄하곤 하는데
이게 나만 그런건지 남들 귀에도 그렇게 들리는지 쫌 궁금하다...ㅋ
페퍼톤스 - 캠퍼스 커플(feat.옥상달빛)
1절 가사가 캠퍼스 커플 찬양모드라서 페퍼톤스 왜 이래? 했는데 역시 2절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CC했다가 대학 시절 말아먹은 개인사 때문에 아무래도 1절은 맘에 들지 않는다ㅋ
페퍼톤스가 올해로 데뷔 10주년이란다. 기대되는 상큼발랄한 신인으로 데뷔했던 게 엊그제같은데.......새삼 충격받음.
Felix Borowski Adoration for Violin and Organ - Nate Robinson, violin / Neal Campbell, organ
힘들때 이만큼 마음에 위안을 주는 곡이 또 없다.
그리고 정말 정말 파이프오르간 배우고싶다.
Janet Jackson - You want this
벌써 발표된지 20년이 지난 곡. 뮤비는 최근에 처음 봤다. 근데 전혀 낯설지가 않은 느낌. 당시 국내 뮤직비디오도 비슷한 느낌으로 따라 만든 게 많아서 그런가. 이걸 보니 옛날이 엄청 그립다.
Pedro Aznar가 부른 Radiohead의 Karma Police
얼마전에 이 영상 보고 좋아 죽는 줄...ㅎㅎ
내가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역시 내가 좋아하는 밴드의 좋아하는 곡을 부르다니.
그나저나 도대체 언제쯤 Pedro Aznar 공연 보러 아르헨티나에 간단 말인가ㅠㅠ
고등학교때부터 꿈꿨는데 여전히 남미엔 발도 못디뎌봤다.
이러다 페드로 아스나르 아저씨가 은퇴라도 하면 어뜩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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