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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연희동 화과자카페 카시코이
4월의 어느날, 갑자기 화과자 먹을 때 쓰는 대나무 포크가 갖고 싶어 검색하다가 이 화과자집 “카시코이”를 알게 됐다. 취향 저격 카페라 당장 방문하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두문불출하는 상황이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사람 없을만한 시간에 혼자 사사삭. 결과는 대성공! 손님은 나 혼자, 예쁜 화과자와 함께 짧지만 여유있는 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요즘 귀찮아서 메뉴판은 잘 안찍는데 여긴 화과자랑 음료 설명이 좋아서 사진 찍어옴! 나는 카시코이 세트로, 4월의 산과 숲속의 말차를 골랐다. "앙금"맛으로는 수줍은 토끼가, 원래 취향으로는 동그르르 당고가 땡겨 잠시 고민했지만 역시 처음부터 꼭 먹어봐야지 생각했던 "4월의 산"을 골랐다. 직원분이 화과자와 음료를 가져다주셨는..
먹고 다닌 기록
2020. 5. 25.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