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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화과자카페 카시코이 본문

먹고 다닌 기록

연희동 화과자카페 카시코이

mooncake 2020. 5. 25. 23:50

4월의 어느날,
갑자기 화과자 먹을 때 쓰는 대나무 포크가 갖고 싶어 검색하다가 이 화과자집 “카시코이”를 알게 됐다.
취향 저격 카페라 당장 방문하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두문불출하는 상황이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사람 없을만한 시간에 혼자 사사삭.

결과는 대성공! 손님은 나 혼자, 예쁜 화과자와 함께 짧지만 여유있는 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요즘 귀찮아서 메뉴판은 잘 안찍는데 여긴 화과자랑 음료 설명이 좋아서 사진 찍어옴!
나는 카시코이 세트로, 4월의 산과 숲속의 말차를 골랐다.

 

"앙금"맛으로는 수줍은 토끼가, 원래 취향으로는 동그르르 당고가 땡겨 잠시 고민했지만 역시 처음부터 꼭 먹어봐야지 생각했던 "4월의 산"을 골랐다. 

 

직원분이 화과자와 음료를 가져다주셨는데
화과자도 음료도 다 너무너무 예쁨 ㅠ.ㅠ
백화점 지하에서 파는, 명절에 선물로 들어오는, 맛 다 똑같고, 모양 판에 박히고, 달기만 한 화과자가 아님.

코로나로 인해 한없이 우울한 마음이 좀 보상받는 시간이었달까.

 

푸른잎 젤리 데코가 예술인 “숲속의 말차”
말차가루도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 진하고 맛있었다.

*나뭇잎 젤리 드시고 싶은 분들은 음료 다 마시기 전에 미리 건져 드시라... 바닥으로 가라앉고 난 후 젤리 꺼내먹기는 어려워서 좀 아쉬웠다...

 

카시코이는 매달 화과자 종류가 바뀐다고 한다. 하나만 고르기 어렵게 다 너무 예뻤지만, 음료도 달고 화과자도 다니 많이 먹을 자신은 없어 하나만 시켰다. 이런 곳은 친구랑 가서 여러개 시켜놓고 수다떨며 먹어야하는데 ㅠ.ㅠ

 

너무 예뻐서 정말 먹기 아까웠지만 결국 대나무 포크로 열심히 잘라 먹었다ㅎㅎ
솔직히 말하자면 여유를 즐겼다기보단,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빨리 먹느라고 전투적으로 먹었음(...)

 

이건 인스타에 사진 올리면 서비스로 주시는 보석양갱. 공짜 양갱이 탐나서라기보단 보석양갱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서 한동안 안하던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고 보석양갱을 받았다. 색도 곱고 향도 좋고 맛도 좋았다. 특히 오렌지와 키위 양갱이 상큼하니 맛있었음.

*난 저 보석양갱이 전부 다 과일을 표현한 건 줄 알고, 흰색에 점박이 있는 양갱은 용과 맛인 줄 알았는데 흑임자맛이라는 듯... 하하^^;;

 

햇살맛집 카시코이 카페 +_+

 

햇살이 반짝반짝 비쳐드는 가게 인테리어도 마음에 쏙 들고 화과자랑 음료 탄성을 자아내는 곳. 친구들에게도 사진 보내고 코로나 사태 좋아지면 꼭 같이 가자... 했는데 언제쯤 가능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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