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희궁 (2)
wanderlust
작년에 벚꽃 풍경을 올린적이 있는 성곡미술관(http://mooncake.tistory.com/1135)오늘은 성곡미술관의 가을 이야기! 음료 1잔이 포함된 조각정원 이용권 구입.차도 마시고, 멋진 조각도 보고, 아름다운 정원도 산책하고,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다. 카페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주문. 잠시 카페 앞 테이블에 앉아 있다가 본격적으로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자리를 한번 옮겼다. 난 유난히 성곡미술관 조각공원에만 오면 감수성이 마구 샘솟는다ㅎ그래서 단풍잎 하나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특히 이 건물이 참 마음에 든다.예전엔 이 곳도 카페로 운영되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테이블만 있다. 벚꽃이랑은 좀 잘 안어울리는 조각이었는데단풍과는 궁합이 아주 좋다.(블로그에 올리기엔 좀..
7월초에 방문했던 경희궁.햇볕이 정말 장난아니였다. 이 날 이후 햇볕 알레르기가 도져 고생 중.(아무래도 햇볕 피할 곳이 많지 않다보니, 한 여름에 가는 건 비추ㅋ) 광화문과 서대문 사이의 경희궁 앞은 참 많이 지나다녔지만,얼마전까지는 단 한번도 안쪽으로 들어가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덕수궁, 창경궁, 경복궁 같은 궁들은 초등학교 때 단골 소풍장소라 친숙하지만경희궁은 복원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탓이었을까? 첫 방문이고 하니 뭔가 제대로 후기를 남기고 싶었는데계속 시간에 쫓겨 미루다가 결국 일단 사진 위주로 게시하는 것으로...;;; 날씨 탓도 있었겠지만다른 궁들과는 다르게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경희궁은 일제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는 바람에,과거의 건축물이 남아 있는 흔적은 고작 이 정도이다. 다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