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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정말 오랜만에, 추억의 “카페 마마스”를 다녀왔다. 카페 마마스 서소문점은 처음인데, 알고 보니 여기가 1호점이라고 한다. 매장 사진이 뭔가 이상한 것 같다면, 사람이 무척 많은데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고 찍으려다보니 그만;; 10여년 전 정말 핫했던 카페 마마스. 우리나라에 리코타 치즈를 대대적으로 유행시킨 가게. 카페 마마스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청포도주스가 정말 엄청난 인기였는데 그게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다니 안믿어지구요… 흑흑… 옛 추억을 떠올리는 의미에서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머쉬룸 파니니, 그리고 레모네이드와 청포도주스를 주문했다. 지금은 너무나 흔해진 리코타 치즈 샐러드지만 역시 카페 마마스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맛있음 :) 청포도 주스도 많이 달지 않아서 부담이 없었구, 친구의 레모네..
넷째날. 8월 28일 (일요일) 호텔 근처 마트 Albert Heijn에서 아침식사로 구입한 크로아상과 Cacio 초콜렛 우유와 여행 내내 간식으로 먹고 다닌 딸기맛 틱택. AH에서 산 크로와상은 0.6유로인가 그랬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피곤하고 우울했던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다 : ) 한국의 좀 괜찮은 빵집에서 삼사천원 주고 사먹는 크로와상보다도 훨씬 더 맛있었다. 빵이 저렴하고 맛있다는 이유만으로 네덜란드 국민들이 굉장히 부러워졌던 순간이었다ㅋ 에담Edam의 Hotel Fortuna에서 마신 커피. 모든 사람들이 다, 야외 테라스에서 차를 마시는데, 직원이 너 정말 안에서 커피를 마신다고?라고 묻는데도 꿋꿋이 실내에서 커피를 마신 나란 사람. 하지만 쉴 때라도 햇볕을 피하고 싶은 걸. 폴른담Vo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