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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경기도 광주 오대오바지락칼국수. 일요일 11시를 갓 넘긴 시간인데도 이미 사람이 많았고,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는 아예 대기줄이 건물 밖 계단까지 길게 늘어서 있었다. 오대오바지락칼국수는 용인과 성남에도 있는데, 용인점도 광주점처럼 대기가 길다고 한다. 메뉴는 딱 두 가지 바지락칼국수 11,000원왕만두 9,000원 + 그리고 겉절이김치를 포장 판매하고 있었다. 매장이 이미 꽉 차서 매장 사진은 이것 밖에 못찍음공기밥과 김치는 직접 가져다 먹게 되어 있다. 오대오바지락칼국수의 왕만두. 평범하게 맛있는 무난한 맛의 만두였다. 바지락칼국수 4인분.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매장에 보라색 조명 같은 게 있었는지 바지락칼국수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다ㅠ.ㅠ 칼국수 국물에서 바다의 향기가 진하게 풍기는 맛있는 칼국수..
남산골 한옥마을 근처엔 의외로 맛집이 많은데, 문제는 죄다 좁은 골목 안에 숨겨져 있다는 점ㅎㅎ 대신 한번 찾아가는데 성공하고 나면 묘한 뿌듯함이 느껴진다. 반반국수 역시 그런 가게 중 하나다. 반반국수 매장은 작지만 ㄷ자 모양의 바형태로 되어 있어 가게 크기에 비해 좌석수는 많은 편. 대신 테이블 형태 탓에 여러명이 가기엔 좀 부적합한 듯. 둘이서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수다떨기에 좋은 곳. 반반국수의 단촐한 기본찬. 그리고 갈매기살덮밥. 사실 이곳은 국수집이지만(고기반, 국수반 해서 반반국수) 나는 고기국수를 안먹기 때문에, 이 곳에 오면 늘 갈매기살덮밥을 먹는다. 근데 이 갈매기살덮밥이 아주 맛있다. 짭짤한 소스의 갈매기살 구이 + 명란젓 + 마요네즈에 버무린 채썬 양배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