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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오대오바지락칼국수 본문

먹고 다닌 기록

경기도 광주 오대오바지락칼국수

mooncake 2025. 4. 10. 22:30

경기도 광주 오대오바지락칼국수.

일요일 11시를 갓 넘긴 시간인데도 이미 사람이 많았고,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는 아예 대기줄이 건물 밖 계단까지 길게 늘어서 있었다.

오대오바지락칼국수는 용인과 성남에도 있는데, 용인점도 광주점처럼 대기가 길다고 한다.



메뉴는 딱 두 가지

바지락칼국수 11,000원
왕만두 9,000원
+ 그리고 겉절이김치를 포장 판매하고 있었다.

매장이 이미 꽉 차서 매장 사진은 이것 밖에 못찍음
공기밥과 김치는 직접 가져다 먹게 되어 있다.


오대오바지락칼국수의 왕만두.
평범하게 맛있는 무난한 맛의 만두였다.



바지락칼국수 4인분.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매장에 보라색 조명 같은 게 있었는지 바지락칼국수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다ㅠ.ㅠ

칼국수 국물에서 바다의 향기가 진하게 풍기는 맛있는 칼국수였다. 바지락과 국수의 비율이 5:5라서 오대오칼국수라는데, 이름처럼 먹어도 먹어도 바지락이 줄어들지 않았다👍 우리 회사 앞에도 맛있는 바지락칼국수집이 있지만 물가가 오르고 나서 바지락의 양이 급격히 줄어버렸는데, 오대오칼국수는 바지락 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나보다.




면은 일반적인 면과 초록면 두가지가 들어 있어서 괜히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난 김치를 먹지 않지만, 여기 겉절이 김치가 정말 맛있다고 한다. (+내가 김치를 안먹어서 칼국수를 먹다 빨리 지쳐버린 것 같긴 하다ㅎㅎ)

사장님도 바쁜 와중에 우리 테이블로 와서 “공기밥도 저 뒤에 있으니 가져다 드세요”라고 신경써주실 만큼 친절하셨는데, 다만! 우리 자리가 부엌 쪽이랑 가까워 계속 들리는 주방의 소음 + 입구 쪽 자리라 입장하고 대기하는 사람들의 번잡함 때문에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내가 소음이나 주변 환경에 예민한 편이라서 - 복잡하고 좁고 불편한 “완전 맛집”보다는 여유로운 식사를 백배쯤 선호함 ㅎㅎ - 이 곳에 또 갈지는 미지수. 그러나 그만큼 이 오대오바지락칼국수가 맛있고 양도 많고, 대기줄도 길었다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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