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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제목은 거창한데, 얼마전 올린 도쿄여행 쇼핑기보다 기간 대비 더 산 게 없다.이건 전적으로 몸이 안좋았기 때문... (도대체 언제 몸이 좋냐는 질문은 사절합니다ㅠㅠ)허리디스크의 공포와 중이염의 통증으로 여행 내내 고통 받았기 때문에, 사고 싶어도 뭘 살 수가 없었다. 이 사진들은 진작에 편집해뒀는데, 남들에게 보이기엔 너무 소소한 물건들이라 왠지 부끄러워서 글 올리는 것을 망설이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쇼핑샷을 올리는 이유는 남들한테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이다시피 자랑할 게 없다;;) 나 자신을 위한 기록이니까, 그냥 올리기로 마음 먹었다. 이렇게 정리해놓지 않으면 몇 년이 지난 다음, 이 물건을 어디서 산건지 헷갈릴때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왠만하면 현지에서 그날그날 산 물건들의 ..
2016년 6월 마츠야마 여행의 소소한 쇼핑 목록. 첫날 도고온센 앞 상점가에서 구입한 귤 푸딩 두개와 바리상 인형. 에히메와 마츠야마는 우리나라 제주도처럼 귤 산지로 유명한 곳이어서 귤을 이용한 제품이 굉장히 다양했는데, 나도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귤 주스, 귤 아이스크림, 귤 젤리 등 다양한 귤 제품을 먹어봤지만 딱히 맛나진 않았다. 특히 귤 아이스크림의 경우는 우리나라의 제주도 한라봉 아이스크림이 훨씬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물론 어디까지나 내 입맛 기준일 뿐ㅋ 바리상은 마츠야마가 아닌 근처 이마바리의 유루캬라ゆるキャラ이지만 귀여운 자태에 흠뻑 빠져버려서, 커다란 봉제인형을 살까 잠시 고민하기도 했으나 봉제인형은 관리가 귀찮아 작은 사이즈로 만족. 아쉽게도 마츠야마의 유루캬라인 미꺙은 내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