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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작년에 포르투갈 마트 에서 사온 다섯가지맛 과일 캐러멜 Sugus이 과일 캬라멜에는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ㅋ 워낙 과일 캐러멜을 좋아하는데다가 더군다나 포르투갈에 대한 애정이 흘러 넘치다보니"포르투갈 과일 캐러멜"을 홀랑 먹기엔 너무 아까워서 계속 못먹고 있었는데그러다가 올해 4월쯤,이러다 상하겠다 싶어 과감하게 먹기로 결정했어요. (물론 유통기한 전이었어요^^) 근데 먹기 전에 포르투갈 과일 캬라멜~♡ 이라고 노래를 부르며 사진을 찍다보니내 눈에 들어온 Con zumo de fruta concentrado으응? Con zumo라고?!!!!!!!!!!저 말은 "농축 과즙 함유"라는 뜻인데, 문제는 포르투갈어가 아니라 스페인어라는 것.같은 말을 포르투갈 포어로는 Com sumo de... 라고 쓰고 브라질 ..
요즘 종종 가는 가로수길 츄로스 가게 "츄로스 나인" (츄로스9, 츄러스9) 아메리카노 1잔 + 츄러스 1개 세트가 4,200원.아메리카노만 해도 4~5000원 하는 집이 많은데 츄러스도 같이 먹을 수 있으니 상당히 가격 경쟁력이 있다.게다가 아메리카노 양도 많다. 기본 사이즈가 스타벅스 Grande 사이즈 정도 되는 듯^^ 잘못 찍은데다가 인스타그램 보정으로 뭉개져서 그렇지, 실물은 굉장히 먹음직스럽고 또 물론, 맛도 있다^^탄수화물을 갓 튀겨 설탕을 뿌렸는데 맛이 없을수가 없겠지만, 암튼 내가 먹어본 츄러스들 중에서 상위권에 속한다.바삭, 달콤, 쫄깃한 츄러스^^한입만 먹어도 행복감이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오는 그런 기분이다.(그러나 한개를 전부 다 먹고 나면 후회가 몰려오겠지ㅋㅋㅋ) 분명히 맛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