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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예전에 베트남/말레이시아 여행 쇼핑기에서 한번 올린 적이 있는,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센트럴 마켓 앤틱샵에서 구입한 앤슬리 찻잔.데미타스/에스프레소잔 사이즈이고, 모델명은 모르겠다.구글에 Aynsley white swirl 이라고 치면 비슷하게 생긴 찻잔들이 여러개 나온다.나중에 말레이시아 여행기 올리면서 또 얘기하겠지만 말레이시아 사람들도 앤틱&빈티지를 엄청나게 좋아하는지앤틱 가게가 참 많았고, 특히 말라카는 두집 건너 한집이 앤틱가게였다. 암튼간에 이 에스프레소잔... 앤틱샵의 자물쇠 걸린 유리장 안에 들어있을때는 뭔가 고색창연한 아름다움을 내뿜었는데막상 앤틱샵 아저씨가 유리장 밖으로 꺼내 주시니 흠집들만 눈에 들어왔다. 소서에 크랙이 두개 있고 지워지지 않는 검은 점도 몇개 있고.(사진에선 잘 안보..
이번 여행에서도 역시 쇼핑은 거의 못했다. 근데 생각해보면, 여행가서 단 한번이라도 흡족하게 쇼핑을 한적이 있었나?ㅋㅋㅋㅋ 쇼핑을 충분히 못하는 이유는 너무나 많다. 시간이 없어서, 비싸서,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관계로 도저히 가져올 엄두가 안나서, 망설이다 놓치는 바람에 등등등....T.T 아마도 이 문제는 내가 갑부가 되지 않는 한 영원할 것이다. (결론 : 언제나 쇼핑은 아쉬울 것이다...T.T) 원래 그런 걸 감안해도 역시 쇼핑을 별로 못했다. 여행 가기 전부터 몸이 많이 아팠기 때문에 짐을 늘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평소보다 훨씬 더 컸기 때문이다. 에효.... 암튼간에 내용물이 부실한데다가 사진마저 발로 찍은 쇼핑기지만 그래도 올려봄. 간소한 면세점 쇼핑샷. 4월부터 9월 사이 벌써 세번째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