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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오래전의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여행 중,친구가 일본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라고 해서 방문한 나라 사슴 공원.그러나 그 날은 아쉽게도 하루 종일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그래서 평소보다 사슴도 적게 보이고 날도 우중충하고...T.T 친구는 아무래도 예전에 방문했을때 그 좋았던 사슴 공원의 느낌은 안난다며 많이 아쉬워했다. 게다가 비가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날도 추워서 하루종일 오들오들 떨었다.그래서 그 당시에는 꽤 힘들었던 날인데, 한참 지난 후에 사진을 보니 그래도 그때가 그립게 느껴지는 걸 보면이런 것이 여행의 오묘한 매력ㅋ 비가 오니 사슴들도 침울해보임 ㅠ.ㅠ 그래도 나라공원에 가기 전까지는 이렇게 사슴들을 가까이에서 접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신기하고 재밌었다^^ 나라공원은 규모가 매우 크고, 도다이..
도자이선 우즈마사텐진가와역입니다. 이번 교토여행에선 지하철 탑승은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기념으로 한번 찍어봤어요. 세정거장 가는데 250엔이나 합니다. 비싸다... (당시 환율은 무려 1,500원이었어요!) 낮시간이긴 하지만 역내에도 지하철안에도 사람이 너무 없어 휑했어요 예전에 저녁 퇴근시간에 타봤을땐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교토 지하철은 원래 이용객이 적은가?? 썰렁한 역과 함께 역마다 야채 등을 팔고 있는 것도 이색적. 니조조마에역에서 내렸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바로 그 니조조 사실 전날 은각사를 보고 나왔을때 엄마가 [절만 가니 약간 지겹다 성은 언제 가냐?]라고 하셔서 적잖이 당황했었어요. 이제 드디어 절이 아닌 성에 도착한지라, 조금 마음이 편해집니다^^ 역시 성 답게 해자가 ..
뜬금없는 포스팅입니다만, 전 이 호텔의 조식이 참 맛있었어요. 친구랑 두번씩 꽉꽉 채워 갖다 먹느라고 안그래도 늦은 하루의 시작이 더욱더 늦어지곤 했지요. 하지만 이 곳의 조식이 별로라는 평도 많으니 기대는 마시길... 허허허... 호텔 1층에 위치한 이 식당의 이름은 다소 생뚱맞은 [뮌헨]이었는데 아침엔 호텔 조식부페를 하고, 이후 시간엔 스파게티, 햄벅스테이크, 디저트 메뉴 등등을 파는 식당이었습니다. 넓고 환한 창가 자리에 앉아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하며 아침 식사하는 기분이 꽤 괜찮았어요. 참 두서없이 담아왔죠ㅋ 크로와상 옆에 연어구이라니..ㅋ 평범한 일본 가정식 + 서양식 조식 메뉴였지만 제 입맛엔 착착 맞았어요. 특히 스크램블드 에그가 참 부드럽고 맛나서 좋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