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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정말 오랜만에 다시 이어 쓰는 영국 웨일즈 카디프 여행기.(사진은 작년 초에 편집해뒀으나... 1년이 훌쩍 지나 쓰는 여행기...;;;) 2013.8.7 닥터후 익스피리언스에서 나와 카디프 베이를 천천히 걸었다. 여행을 가기 전, 사진으로 볼땐 뭔가 썰렁해보였으나 (내가 찍어온 사진도 썰렁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굉장히 좋았던 카디프 베이! 역시 어디든 직접 가봐야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노르웨이 교회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런던 아이와 달리, 탑승한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던 카디프베이의 관람차. 물론 가격도 훨씬 저렴했다.런던 아이 대신 이거라도 탈까? 1초 정도 고민했지만 햇볕이 너무 뜨거워 관둠. 카디프 베이의 깜찍한 코티지 카페. 다른 관광지에 비하면 사뭇 심심하지만 그래도..
드디어 웨일즈의 수도 카디프에 가는 날!!!! 닥터후와 토치우드를 좋아한 이후 늘 카디프에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여행일정을 짜다보니 런던과 런던 주변에 워낙 볼 게 많아 카디프를 넣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다. 윈저나 옥스포드나 바스에 비해 카디프는 "무난하고 현명한" 선택은 아닌 걸로 느껴졌고, 카디프 대신 "바캐스 투어(바스, 캐슬쿰, 스톤헨지를 하루에 돌아보는 일일투어)"를 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히기도 했었다. 그러나 출국날짜가 다가올수록 카디프가 너무너무 땡겼고, 결국은 출국 2일전, 부랴부랴 카디프로 가는 기차표를 다시 검색하게 됐다. 근데.................................... 알다시피 영국 기차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가격이 올라..
아악! 충격과 공포의 시즌 3 ㅠ_ㅠ 주말 동안 토치우드 보다가 (안그래도 썩 밝지 않았던 마음이) 완전 황폐해져버렸다. 러셀 T. 데이비스 미워.. 미워.. 미워할거야! 곱씹을수록 찝찝하고 절망적인 이 결말... 여기서부턴 스포주의 이렇게 귀여운 얀토를 죽여버리다닛. 근데, 얀토의 죽음보다도 캡틴 잭이 자신의 손자를 희생시켜야 했을때 그게 최강으로 잔인했다. 문제 해결보다는 과거의 잘못을 감추기에 급급하고, 그를 위해 살인도 마다하지 않으며. 전지구적 위기 앞에서도 자신의 안위을 먼저 챙기는 정치인들을 다섯시간 내내 바라보며, 기분이 참으로 착잡했다. 그리고 잭. 불사의 몸이라는 이유만으로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는지... 한 인간으로써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너무 많이 겪지 않는가. RTD는 새디스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