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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티스토리 챌린지를 통해 한동안 매일매일 빼먹지 않고 글을 썼었는데,이런 저런 이유로 블로그에 글을 안써버릇하니 또 계속 안쓰게 된다. 작은 사유 하나만 있어도 얼마든지 게을러질 준비가 되어 있는 나. 요즘 또 계속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 나쁘다.이런 재난문자를 받아도 출근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외출자제 문구를 보면 "뭐 어쩌라고" 라는 비뚤어진 마음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마스크를 끼고 (미세먼지가 아니라도 이미 열심히 끼고 다니는 중이었지만) 비장한 마음으로 집을 나섰는데, 의외로 길거리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절반 이상이었다. 이런 걸 보면 재난문자는 필요한 것 같다. 연말연초를 아픈 상태로 보내고 나서 "아 역시 추울 땐 몸을 사렸어야 하는데" 라고 반성하고 한동안 몸을 사렸는데, 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제법 갖고 있는 사람들은 코로나 기간 내내 숙제가 밀린 기분이었을 거다. 원래도 마일리지로 프레스티지/퍼스트 클래스 티켓을 발권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였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더더욱 힘든 일이 되어버렸다. 나는 총 25만 정도의 마일리지를 보유 중인데 이 중 올해 6월에 소멸예정인 마일리지도 있고, 4월부터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도 예정되어 있어서 마음이 급했다. 그래서 미주와 유럽, 온갖 곳에 대기 예약표를 걸어 두었는데… (1) 처음 대기가 풀린 건 5월 인천-암스테르담 프레스티지석. 하지만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 편이 풀리지 않아 망설이는 사이 구매 기간이 지나버렸다. 만약 이걸 발권했으면 돌아오는 편은 사우디아 항공의 프랑크푸르트-인천 편을 편도로 끊었을 것 같다. 사우디 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