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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책에 갇히다 : 책과 서점에 관한 SF 앤솔러지책벌레였던 어린 시절이 무색하리만큼 독서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그래도 여전히 책에 대한 애정은 남아 있어서, 예전에는 읽지 않는 책을 사들이는 출판계의 빛과 소금이었다면, 현재는 읽지 않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렸다 반납하는, book walker(책 산책시키는 사람) 생활을 하고 있다. 다만 읽지 않은 책을 반납할 때 드는 회의감은, 책을 빌려 가는 행위가 도서관계의 빛과 소금에 해당한다는 말을 들은 후로는 꽤 많이 엷어졌다. 그렇게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책과 도서관과 서점을 주제로 한 이 SF 단편집은, 말 그대로 취향 저격이었다. 모든 소설이 다 재밌었지만 아래 세 가지가 특히 더 마음에 들었다. 세 이야기 모두 먼 곳으로의 탐험을 포함하고 있어, 나..
국내 정식 개봉명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지만 꿋꿋하게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라고 쓴다. 울나라 영화 수입사들은 왜 맨날 관사나 복수형이나 소유격을 빼먹는지 모르겠다. 볼때마다 거슬린다. 우리말 바르게 쓰기도 중요하지만 남의 나라 말도 바르게 써줬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런 말 써놓고 나면 남들이 "너나 잘해" 할까봐 늘 뜨끔뜨끔하다;;;;) 암튼간에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를 보았다. 별로라는 평도 은근 있어서 기대를 낮춘 탓인지 엄청나게 재밌었다! 근데 같이 본 사람의 반응은 상당히 안좋았다. 영화 보고 나와서 한 첫마디가 "야, 이거 절대 2편은 안나오겠다. 너무 재미없잖아" 또르르...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SF가 메이저 장르가 아닌거다...T.T 주변에 같이 SF 보고 즐길만한 사람이 없다...
